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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장기금리, 마이너스 0.1%로 하락...2개월래 최저 수준

기사입력 : 2019년05월30일 08:20

최종수정 : 2019년05월30일 08:20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미국을 필두로 유럽 주요국에서 금리 하락 도미노가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장기금리도 마이너스 0.1%로 하락하며 2개월래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29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이날 도쿄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의 지표가 되는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일 대비 0.020% 하락한 마이너스 0.100%를 기록하며 지난 3월 말 이후 최저치로 내려섰다.

최근 1년간 일본 10년물 국채수익률 추이 [자료=니혼게이자이신문]

미국과 중국의 무역마찰과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배경으로 해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일본 국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금리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금리 하락은 비단 일본만의 일이 아니다. 전일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도 20개월래 최저치인 2.219%로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10년물 수익률이 2.0% 아래로 떨어질 것”이란 시나리오도 나오고 있다.

독일 10년물 수익률도 마이너스 0.18%까지 내리며 2016년 저점에 근접했고, 스페인과 포르투갈 10년물 수익률도 사상 최저치까지 밀렸다.

일본 시장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금리 하락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며 “해외시장 동향에 따라 일본의 장기금리가 한층 더 하락한다 해도 이상할 것이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일본 엔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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