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쁨' 또는 '매우 나쁨'…마스크 착용·외출 자제
[횡성=뉴스핌] 김영준 기자 = 강원 횡성군이 정확하고 신속한 미세먼지 대기질 정보 제공을 위해 미세먼지 안내 전광판을 설치했다.
강원 횡성군 국민체육센터에 설치된 미세먼지 안내 전광판 [사진=횡성군청] |
29일 횡성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공원 2개소, 생활체육공원 1개소에 가로 1280㎜ 세로 640㎜ 크기의 LED전광판으로 설치했다.
생활체육공원에 설치한 전광판은 이동식으로 필요에 따라 주요 행사장으로 이동해 사용할 수 있다.
전광판은 한국환경공단 서버와 연결돼 미세먼지·초미세먼지·오존 농도, 온도, 습도 등이 실시간으로 표시된다.
특히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파랑은 좋음(0~30㎍/㎥,) 초록은 보통(31~60㎍/㎥), 노랑은 나쁨(61~150㎍/㎥), 빨강은 매우 나쁨(151㎍/㎥~)등 4가지 색깔과 얼굴을 달리 표시해 멀리서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군민들은 실시간으로 표시되는 미세먼지 안내 전광판을 통해 '나쁨' 또는 '매우 나쁨'이 나올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을 자제하는 등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다.
한성현 군 시설관리사업소장은 "이번 알림판 설치가 주민 건강을 개선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ommy876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