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국내은행 부실채권비율, 3분기 연속 0%대

기사입력 : 2019년05월28일 06:00

최종수정 : 2019년05월28일 06:00

올 1분기말 0.98%, 전분기 말 比 0.01%포인트 상승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3분기 연속 0%대를 기록했다. 부실채권비율은 총여신에서 고정이하여신이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한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 1분기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에 따르면 올 1분기 말 기준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0.98%로 전분기 말(0.97%)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 1년 전(1.18%)과 비교하면 0.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자료=금융감독원]

부실채권은 전분기 말보다 3000억원(1.8%) 증가한 18조5000억원이다. 기업여신이 16조5000억원으로 전체 부실채권의 대부분(89.1%)을 차지했으며, 가계여신 1조8000억원(9.7%), 신용카드채권 2000억원(1.1%) 등의 순이다. 

고정이하여신에서 총대손충당금잔액이 차지하는 비율인 대손충당금적립률은 올 1분기말 100.8%로 전분기 말보다 3.4%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1.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올 1분기 새로 발생한 부실채권은 3조3000억원으로 전분기(7조1000억원)보다 3조9000억원 줄었다. 기업여신이 대폭 줄어든 결과로, 이 기간 신규 발생한 기업여신 부실채권은 2조4000억원이다. 가계여신 신규 부실은 8000억원으로 1000억원 늘었다.

부실채권 정리 규모는 2조9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조8000억원 감소했다. 상각 및 매각, 담보처분 등을 통해 부실채권을 정리했다.

올 1분기말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은 1.43%로 전분기 말과 비슷했다. 이와 달리 가계여신 부실채권비율은 0.25%로 0.02%포인트 올랐다. 신용카드채권 부실채권비율도 0.13%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부실채권비율이 전년말 대비 비슷한 수준이지만,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소폭 하락했다"며 "향후 신규부실 추이 등에 대해 지속 모니터링하고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il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