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인영 기자 =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위원장 한범덕, 이하 조직위)가 26일 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충북콘텐츠코리아랩 세미나실에서 개최한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 가족(청소년) 도슨트 사전행사 ‘나의 꿈, 꿈의 공예’가 성황리에 열렸다.
다양한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전시 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된 이날 행사에는 사전 신청한 50여명의 청소년 및 학부모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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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예비엔날레 사전행사 '나의 꿈, 나의 공예'가 26일 열렸다. [사진=청주공예비엔날레] |
도예가 조원석, 디자이너 김진식, 공예 협업 브랜드 세간(팀), 공예큐레이터 조새미,김해클레이아크미술관 교육홍보팀 과장 안소정 등 국내에서 활동하는 공예 전문가들의 오픈 강연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공예가 가진 매력과 현장에서 체득한 생생한 도슨트의 세계에 귀를 기울였다.
강연자들은 그동안 영화와 드라마 등 매체에서 표현된 공예작가의 이미지가 대부분 전통에 국한돼 왔지만, 일상과 가장 밀접한 예술인 공예는 얼마든지 시대와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창의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 직업세계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그동안 청주에서 열 번의 공예비엔날레가 있었지만 이렇게 내밀하게 공예를 엿보고 공감하게 할 교육의 기회는 적었다"며 "어린 시절부터 이런 교육을 자주 접해야 자연스럽게 공예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그 관심들이 쌓여야 지속가능한 공예도시 청주를 만들어갈 힘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cuulmo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