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이라크, 미국-이란 갈등 완화 중재 역할 자처..."만족스런 해법 낼 것"

기사입력 : 2019년05월27일 10:08

최종수정 : 2019년05월27일 10:08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미국과 이란의 갈등으로 중동 지역에서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라크가 중재자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왼쪽)과 모하메드 알리 알하킴 이라크 외무장관이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만나 악수를하고 있다. 2019.05.26. [사진=로이터 뉴스핌]

AP통신과 로이터통신은 미국과 이란의 동맹국인 이라크가 양측의 위기 상황을 중재한다는 뜻을 26일(현지시간) 밝혔다고 같은 날 보도했다.

무함마드 알리 알하킴 이라크 외무장관은 이날 바그다드에서 열린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알하킴 외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우리(이라크)는 도움을 주고, 중재자가 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라크가 미국이 취한 일방적인 조치에는 반대한다는 뜻을 강조하면서도 "만족스러운 해법을 도출하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알하킴 장관은 또 "형제국 이란에 대한 (미국의 경제) 제재는 효과가 없으며, (제재 문제에서) 우리는 그(이란)의 편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자리프 외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이란이 걸프 지역 아랍 동맹국들과 균형잡힌 관계 구축을 원하며, 이들에게 불가침 조약을 맺을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장관은 그러면서 "경제 전쟁이 됐든, 군사적인 것이든 우리는 이란을 겨냥한 전쟁 시도에 맞서 (이란을) 방어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은 지난해 이란 핵 협정에서 탈퇴를 선언했으며, 최근 이란에 대한 제재 강화에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8개국에 한시적으로 부여하던 이란 원유 제재 예외 조치 기간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이란은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경고했다.

미국은 중동에 주둔 중인 미군에 대한 이란의 위협을 근거로 걸프 지역에 항공모함 전단과 전략폭격기 'B-52' 등을 파견한 상태다.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