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로이터=뉴스핌] 이영기 기자 =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최근 이란 사태와 관련해 이란 정권의 위협이 깊고도 심각하다고 우려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언론과의 만남에서 볼턴은 최근 벌어지고 있는 중동사태에 대해 "이란 정권의 위협은 깊고도 심각하다"고 말했다.
볼턴은 또 "최근 석유탱크와 펌프시설, 그리고 이라크와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공격은 모두 이란과 그 동조세력들의 두려움을 잘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같은 자리에서 볼턴은 북한이 최근 미사일 시험발사를 한 것은 유엔제재 결의안을 어긴 것이 명백하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유엔은 탄도미사일 발사를 금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볼턴은 "아베-김정은 만나면 북미 대화 재개에 도움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북한 외무성은 "미국이 새로운 계산법을 가지고 나오지 않는 이상 조미(북미)대화는 언제 가도 재개될 수 없으며 핵문제 해결 전망도 그만큼 요원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외부성 대변인은 기자와 문답에서 "미국은 현실을 바로 보고 대화하는 법, 협상하는 법을 새로 배우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촉구했다.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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