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원정전 4회초 9번타자로 나서 2루타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연속 무실점 기록을 32이닝에서 멈춘 류현진이 아쉬움을 시즌 첫 타점으로 날렸다.
LA 다저스의 류현진(32)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의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1대0으로 앞선 2회 실점, 연속 무실점 기록을 32이닝에서 중단했다.
류현진이 홈런성 2루타로 시즌 첫 타점을 신고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류현진은 4회초 9번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작성, 시즌 첫 타점을 기록했다.
2대2 동점이던 4회초 2사1루서 피츠버그 우완 선발 조 머스그로브를 상대로 7구째 145㎞(90.3마일) 높은 직구를 밀어쳤다. 우중간 외야 담장을 직접 맞추고 나온 홈런성 장타였다.
이 타구로 1루주자 크리스 테일러가 홈을 밟아 류현진은 시즌 2번째 안타이자 시즌 첫 타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의 타구 비거리는 117m(374피트)나 됐다. 지난해 4월28일 샌프란시스코전후 메이저리그 통산 8번째 2루타다. 타점으로는 개인통산 10번째다.
류현진이 가장 최근에 기록한 타점은 지난해 4월 2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기록한 2타점이었다.
동산고 시절 ‘4번 타자’로 맹활약한 류현진은 왼손으로 던지고, 오른쪽으로 배팅을 하는 ‘좌투우타’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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