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대한민국이 U20월드컵에서 2경기 연속 포르투갈을 만났지만 모두 패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피파랭킹 37위) 20세 이하(U20) 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끝난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첫 경기에서 ‘우승후보’ 포르투갈(FIFA랭킹 7위)에 0대1로 패했다.
결승골은 이른 시간에 나왔다. 전반 7분, 상대의 빠른 역습을 한 포르투갈의 트란캉(브라가)에게 골을 내줬다.
U20월드컵 포르투갈전에 출전한 이강인의 슈팅 모습. [사진= 대한축구협회] |
2017년 한국에서 열린 U20월드컵에서 태극호는 2승1패, 조 2위로 16강에 올랐지만 포르투갈에 1대3으로 완패해 8강 진출이 무산됐다.
포르투갈과의 역대전적에서는 3무6패 열세를 보였다. 2017년에 이어 올해 포르투갈전에서 풀타임 활약한 조영욱은 설욕을 다짐했지만 무위로 그쳤다.
이날 ‘최연소 국가대표’ 이강인(18·발렌시아)은 FIFA 대회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후반11분 오른쪽 측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유일한 유효슈팅을 기록하는 등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
정정용 감독은 이강인에 대해 “이강인 선수에 대한 수비 부담이 있었다. 전술적으로 그러니 공격적으로 수비적으로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2차전에는 그부분을 고려하고 전술적으로 고려, 변화해서 공격적으로 더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U20월드컵 일정에 대해 정 감독은 “2차전 3차전 전술이 다 있다. 선수들이 자신감 가지고 볼 소유 하거나 경기력이나 결과적으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정용호는 29일 오전 3시30분 남아프리카 공화국, 6월1일 오전 3시30분 아르헨티나와 3차전을 치른다. 이 대회에서는 조 3위를 하더라도 16강 진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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