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문희상, 러시아 및 발트3국 공식 방문..‘의회외교 강화’ 선봉 선다

기사입력 : 2019년05월26일 08:00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08:00

27일부터 3번째 4강 의회정상외교 가동
한반도·유라시아 평화위한 러시아 역할 당부 예정
발트3국 최고위급 잇따라 만나 의회외교 지평 확대

[서울=뉴스핌] 이지현 김승현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이 오는 27일부터 내달 5일까지 8박 10일간 러시아 및 발트3국(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를 공식 방문한다.

문 의장은 미국, 중국에 이어 한반도 주요 4강 중 3번째로 러시아를 공식 방문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위한 대화 모멘텀 유지 등 러시아 측의 지속적인 건설적 역할을 당부할 예정이다.

또한 한-러 관계가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내실화될 수 있도록 양국 의회 간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할 전망이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6일 중국 북경을 방문해 '동포 및 지상사 대표 초청 만찬 간담회'를 주최했다. 2019.05.06 [사진=국회측 제공]

문 의장은 2011년 이후 8년 만의 대한민국 국회의장 발트3국 공식 방문을 통해 열강의 침탈 가운데 독립과 발전을 성취한 공통점을 가진 발트3국과 의회 외교의 지평을 확대한다.

특히 3국에서 각각 대통령, 총리, 국회의장 등 최고위급 인사를 모두 만나 외교안보, 경제통상, 인적교류 등 한-발트3국 간 실질적인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라트비아 의회와는 협력 MOU 체결을 통해 의회 간 상호 협력의 틀을 만들 계획이다.

문 의장은 오는 27일 오후(현지시간) 모스크바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한-러 우호의 밤 행사로 공식일정을 시작한다.

28일 오전에는 무명용사 묘에 헌화한 이후, 뱌체슬라프 빅토로비치 볼로딘(Vyacheslav Viktorovich Volodin) 하원의장과 발렌티나 이바노브나 마트비엔코(Valentina Ivanovna Matviyenko) 상원의장을 만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서 러시아의 역할을 평가하고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한다.

문 의장은 ‘제1차 한-러 의회 간 고위급 협력위원회’ 개회식에 참석해 개회사를 한다. 그는 최근 의회외교 활성화를 위해 러시아를 포함한 12개 주요 국가 및 지역에 의회외교포럼을 창설하는 ‘문희상 의회외교 이니셔티브’를 가동 중이다.

이번 한-러 의회 간 고위급 협력위원회 회의에서는 △국제의회기구 및 새로운 다자 틀에서 국제·지역 현안 입장 조율 △협력 유망 분야의 입법적 지원 △문화·교육·관광 및 인적교류 분야의 의회 간 협력 확대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문 의장은 29일 오전 러시아 상원 본회의에서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유라시아 시대를 열어갑시다 - 과거, 현재, 미래를 함께 하는 한·러 우호협력’을 주제로 연설한다.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 및 한반도·유라시아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한-러 우호협력 관계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같은 날 오후에는 키릴(Kirill) 러시아정교회 총대주교와 만나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총대주교의 지지를 당부한 뒤, 에스토니아 탈린으로 이동한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7일 중국국가화원을 방문해 한중일 간 서예교류행사에 대해 중국 측과 협의했다. 2019.05.07 [사진=국회 대변인실 제공]

문 의장은 30일 케르스티 칼유라이드(Kersti Kaljulaid) 대통령, 유리 라타스(Jüri Ratas) 총리, 헨 폴루아스(Henn Põlluaas) 국회의장, 미카일 콜바트(Mihhail Kõlvart) 탈린시장 등 에스토니아 지도자들을 잇따라 만난다.

의회 간 실질 협력 증대 방안을 논의하고, ICT, 전자정부, 혁신산업 등을 중심으로 양국 간 교류 확대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문 의장은 31일 오전 라트비아 리가로 이동해 라이몬즈 베요니스(Raimonds Vejonis) 대통령, 크리스야니스 카린스(Arturs Krisjanis Karins) 총리, 이나라 무르니에쩨(Inara Murniece) 국회의장 등 라트비아 최고위급 인사들과 면담한다.

특히 무르니에쩨 국회의장과는 한-라트비아 의회 간 협력의정서(MOU) 체결을 통해 의회 간 협력을 가속화하기 위한 틀을 합의할 예정이다.

문 의장은 6월 1일 오후 라트비아 한인동포들과 만참간담회를 갖고 교민들을 격려한 뒤, 2일리투아니아 빌니우스로 이동한다.

문 의장은 3일 오전 달리아 그리바우스카이테(Dalia Grybauskait) 리투아니아 대통령, 사울리스 스크베르넬리스(Saulis Skvernelis) 총리, 빅토라스 프란츠키에티스(Viktoras Pranckietis) 국회의장 등과 연쇄면담을 통해 발트3국 중 한국과 교역이 가장 많은 리투아니아와 양국 간 교류협력 및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지속적인 양국관계 발전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할 예정이다. 문 의장은 리투아니아 일정을 끝으로 8박 10일간의 공식일정을 마친다.

문 의장의 이번 순방에는 한-러의원친선협회장 겸 러시아의회외교포럼 회장인 추미애 의원, 김정훈 의원, 송영길 의원, 김관영 의원, 박재호 의원, 한충희 외교특임대사, 박재유 국제국장, 권순민 부대변인, 조중희 정무기획비서관 등이 함께한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문희상 국회의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개원 10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19.04.10

 

jhle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