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23일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및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2019년 사회적경제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개강하고, 경남과학기술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입학식은 사업 수행기관인 경남과학기술대에서 주관하고, 횽효석 경남과학기술대 부총장과 최영호 경상남도 사회적경제과장, 50여 명의 교육생, 중간지원기관, 사회적경제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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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경남과학기술대에서 열린 2019 경상남도 사회적경제 전문인력 양성과정 입학식에 참석해 교육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남도청 제공]2019.5.23. |
도는 지난 3월 사회적경제 전문인력양성과정 수행기관 모집공고를 진행해 4월 경남도 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경남에서 유일하게 사회적경제학부 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경남과학기술대를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경남과학기술대는 지난주 18개 시군에서 60명의 지원을 받아 서면과 대면심사를 거쳐 최종 42명을 2기 교육생으로 선발했다.
교육과정은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진행되며, 사회적경제 입문, 인문학, 지역혁신, 사회적경제 비즈니스 스킬로 구성돼있다. 하반기에는 지난해 교육 수료생과 올해 교육생 등을 대상으로 창원과 진주에서 심화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사회적기업 육성법이 제정된 지 10년을 넘어서는 시점에서 사회적경제를 알리고 확산하는 단계를 지나 원활하게 운영하는 단계로 변화 발전하기 위해서는 전문 인력의 양성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요구를 반영했다.
최영호 경남도 사회적경제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사회적경제 컨설턴트, 지역혁신전문가 등 우리 지역사회에 필요로 하는 인재가 양성될 것"이라며 "이들이 사회적경제기업의 활성화와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주역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