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유증기 유출' 한화토탈 "성실히 조사에 임해 사고 원인 밝힐 것"

기사입력 : 2019년05월23일 19:58

최종수정 : 2019년05월23일 19:59

"재발방지대책 마련 및 지역민 우려 불식 최선" 약속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한화토탈은 환경부와 고용노동부 등이 최근 대산공장에서 발생한 유증기 유출 사고에 대해 특별합동점검을 벌이기로 한 것과 관련, "성실히 조사에 임해 사고 원인과 경과를 명명히 밝히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충남 서산시 대산공단 내 한화토탈 전경 [사진=서산시청 홈페이지]

한화토탈은 23일 입장문을 내고 "오늘부터 유증기 유출 사고에 대한 환경부 합동조사와 고용노동부 특별근로감독을 받는다"며 "정부 관계부처의 조사에 성실히 임해 사고 원인과 경과를 명명백백히 밝히고 지역주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환경부 소속 금강유역환경청과 관계기관이 이번 사고에 대해 합동조사를 실시한다. 고용노동부도 산업재해예방지도과 근로감독관과 안전보건공단 안전전문가들이 약 2주간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하게 된다.

한화토탈은 "이번 사고로 불편을 겪으신 서산시민들의 건강이상 유무 확인을 위해 서산의료원과 서산중앙병원에 방문하실 수 있도록 안내해 드렸다"며 "이번 사고로 발생한 피해를 조속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조치를 빠르고 성실하게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발방지대책 마련도 약속했다. 회사 측은 "안전관리시스템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개선을 추진하는 등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면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석유화학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17일 대산공장에서 발생한 유증기 유출 사고로 지역주민과 협력업체, 서산시·충남도를 비롯한 관계기관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다.

 

us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