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는 국내 유일의 여성 세계 바둑대회인 제4회 국제 바둑 춘향선발대회가 오는 31일부터 6일 동안 남원 춘향골체육관에서 펼쳐진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독일, 프랑스, 중국 등 전세계 11개국에서 참가한 530여명의 여성 바둑고수들이 최강자인 바둑 춘향 타이틀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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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제 바둑 춘향선발대회 모습[사진=남원시청] |
국제바둑 춘향선발대회는 상대적으로 바둑 취약층이었던 여성들의 바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초등학생들의 성격교정 및 지능개발을 위해 방과후 학습과목으로 재조명을 받고 있는 바둑의 보급 확대를 위해 지난 2016년 처음으로 개최되었다.
남원시는 국제바둑 춘향선발대회를 통해 여성 바둑 최강자 선발이라는 본 목적 외에 스포츠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대회에 참가하는 세계 여러 나라의 선수들에게 민속놀이체험, 한복입기체험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올해로 건립 600주년을 맞은 광한루와 춘향테마파크 등 남원의 관광명소를 방문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kjss59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