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경찰이 인터폴과 함께 '국외도피사범 합동검거작전'을 본격 수행한다.
23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에서 인터폴 사무총국·인터폴 회원국 국제공조 담당자 등을 초청해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해외 참석자는 물론 전국 지방경찰청 국제공조담당자 및 관계기관(법무부, 외교부, 신남방특위) 및 주한공관 등을 포함해 총 70여 명이 참석한다.
[사진=경찰청 본청] |
경찰청은 인터폴 회원국 중에서도 아세안(ASEAN) 회원국 등을 중심으로 작전에 착수했다. 이번 회의기간에는 인터폴 본부에서 파견된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국외도피사범 추적기법 교육 및 인터폴 데이터베이스 활용 심화교육을 실시했다.
각 국가별 중요 국외도피사범 명단 등을 교환하고 전화금융사기 등 중요 경제범죄사범의 소재추적을 위한 범죄정보를 공유했다. 올 하반기 중(기간 비공개) 실시될 '국외도피사범 합동검거작전'의 세부실행계획을 의결했다.
경찰청(외사수사과)은 전화금융사기 등 경제범죄·사이버도박·마약 등 중요 국제범죄 대응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인터폴을 통한 해외경찰과의 공조수사 및 합동단속 등 국·내외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치안질서 유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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