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부터 수원연화장에서 분향행사와 추모제 진행
노무현대통령 제 10주기 수원시민추모위원회에서 개최
[수원=뉴스핌] 정은아 기자 = '노무현 대통령 제10주기 추모제'가 봉하마을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故노 전 대통령 추모비가 설치된 수원시연화장에서 23일 오후 3시부터 열린다.
노무현대통령 제 10주기 수원시민추모위원회(공동위원장 이주현ㆍ이강진ㆍ전영찬ㆍ수산스님) 주최로 열리는 추모제는 오후 3시부터 분향행사와 함께 오후 7시 사전행사로 대중토크쇼 '내가 기억하는 노무현'이 진행된다.
봉하마을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비가 설치된 수원시연화장.[사진=수원시청] |
염태영 수원시장과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 김영진, 안민석 국회의원 등이 참석하는 공식추모제는 오후 7시 40분부터 문화공연과 함께 촛불잇기 '노무현이 꿈꾼 세상' 순으로 진행된다.
수원시는 또 지난 2009년 5월29일 수원연화장에서 산화한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해 시민들의 성금을 모아 수원연화장에 가로 80cm, 세로 150cm 크기의 추모비를 세운다.
추모비는 노무현 대통령의 모습을 담은 원형 금속판과 민들레 형상을 통해 '사람사는 세상'의 꿈이 민들레처럼 멀리 퍼져 나가기를 소망하는 뜻을 담았다. 노 전 대통령 유언의 취지를 살려 '작은비석'이라고 명명했다.
jea06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