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노호근·정은아 기자 = 22일 오후 3시 20분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의 한 아파트 앞 사거리 언덕 위에 정차해 있던 마을버스가 60m 아래 인도로 돌진해 가로등을 들이받은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어린이 등 탑승객 10여 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병원으로 옮겨졌다.
22일 오후 3시 20분께 경기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버스사고 현장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이날 사고는 마을버스가 언덕위 버스정류장에 승객 일부를 하차시킨 후 자동문을 닫았으나 작동되지 앉아 운전기사가 주차브레이크를 작동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운전기사가 자동문을 수동으로 변경 조작하려던 중 버스가 갑자기 아래로 60m가량 아래 인도로 돌진해 가로등과 충돌했다.
소방당국은 소방인원 34명과 펌프 1대, 구조 2대 등 12대 소방장비를 출동시켜 현장 응급의료소를 가동하고 환자를 분류해 4개 병원으로 분산 이송시켰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버스기사와 승객, 버스회사 직원 등 증언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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