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뉴스핌] 오정근기자 = 전남 장성군은 국궁장 ‘백학정’이 입소문을 타면서 3000여 명의 이용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곳 홍길동 테마파크 내에 위치해 있는 백학정은 과녁 6개와 사대(설 자리) 28곳으로, 국궁을 수련하기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과녁까지의 거리도 25m부터 145m에 이르러서 국궁을 처음 배우는 이들의 단련뿐만 아니라 국궁대회 유치도 가능하다.
장성 홍길동테마파크 국궁장 학생 궁사들 [사진=장성군] |
백학정의 1회 이용료는 2000원으로 한 회당 스무 발의 화살을 쏠 수 있다. 몸에 큰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도 운동효과가 좋고 집중력을 기를 수 있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인기가 높다. 백학정에는 국궁 공인 3단의 생활운동지도사가 상주하고 있어, 정확한 자세부터 깊이 있는 수련법까지 안내받을 수 있다.
장성군 관계자는 “국궁을 수련하면 바른 자세를 지닐 수 있으며, 업무 및 학업의 집중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면서 “최근에는 학생들과 청렴교육 참가자들의 참여가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백학정에서 청소년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활쏘기 캠프’도 운영할 계획이다. 국궁장 이용에 대한 보다 자세한 문의는 장성군 평생교육센터 테마파크 담당(061-878-7685)으로 연락하면 된다.
jk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