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해양경찰서(서장 여성수)는 지난 18일 오후 8시께 바다에 빠져 실종된 것으로 추정됐던 A씨(58세)가 21일 새벽 4시 30분께 화성시 도리도 남동쪽 약 1.9해리(약 3.5km) 해상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평택해경에 따르면 지난 20일 실종 신고가 접수돼 해경이 수색 중이던 A씨는 이날 조업 중이던 어선의 그물에 걸린 시신으로발견됐다.
A씨의 시신이 발견된 해상은 실종 추정 해상에서 약 15km 정도 떨어진 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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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해양경찰서 간판[사진=평택해경] |
평택해경은 21일 새벽 4시 46분께 어선으로부터 시신 발견 신고를 접수하고 발견된 시신이 A씨와 동일인임을 확인했으며 가족,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천안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 18일 평택으로 낚시를 다녀오겠다고 가족에게 말한 후 집을 나가 연락이 끊긴 상태였으며 20일 오전 7시 6분께 긴급신고 전화(경기남부지방경찰청)를 통해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A씨가 지난 18일 오후 8시께 평택시 포승읍 원정리 부두에서 바다로 떨어지는 것으로 추정되는 폐쇄회로 TV 영상을 확보했다.
평택해경은 A씨가 원정리 부두에서 낚시를 하다가 바다로 추락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구조대, 함정 3척, 육상 순찰팀 등을 동원해 부근 해상 및 수중에 대한 수색을 실시했다.
lsg00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