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시 동명대학교는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24일까지 호텔 아쿠아펠리스에서 총 11회에 걸쳐 4학년생 880여 명을 대상으로 이색 취업캠프를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캠프는 △취업, 생각의 한계를 벗어나라 △우리 선배들은 어떻게 취업했을까? △입사지원서류, 알고 보면 작성법이 따로 있다 등 프로그램 △학과 졸업 선배들과 교수들의 생생한 취업 경험담을 담은 동영상 상영 등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24일까지 호텔 아쿠아펠리스에서 열리고 있는 동명대 취업캠프 프로그램에 졸업한 선배와 교수들이 등장에 취업 경험담을 이야기해 주고 있다.[사진=동명대학교 제공] 2019.5.21. |
이는 취업 준비 과정에서 느낀 경험과 어려움, 자신만의 취업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들려주는 선배의 응원 영상과 학과 교수의 격려 영상이 4학년생의 취업의지를 한껏 높여주고 있는 것이다.
취업 1~2년차인 졸업생 46명이 후배들을 위해 짧은 휴대폰동영상을 만들어 학교 측에 미리 보내오고 있다. 교수들도 취업을 앞둔 제자들을 위해 ‘어색한 셀카’ 제작을 해내고 있다.
캠프에 참가한 항만물류시스템학과 4학년 석진혁 학생은 "취업에 대한 두려움과 할 수 있을까 등 여러 가지 생각이 많아지는 시기였는데, 작년까지 봐왔던 선배의 영상과 교수들의 응원을 들으니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충분히 노력한다면 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식품영양학과 4학년 박현주 학생은 "제가 평소에 본받고 싶었던 선배의 영상에 나와서 더 뜻깊었고 힘이 났다“고 말했다.
정홍섭 총장은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직원과 교수는 물론 졸업한 선배들이 이렇게 정성을 쏟으니 감사하다"며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동명대의 2017년 12월31일 기준 취업률 67.9%에 대한 ‘2차 유지취업률’(87.6%)은 부산울산의 모든 사립대를 통틀어 1위를 기록했는데, 그 비결도 바로 이 같은 교수-직원-동문의 융합적 지원에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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