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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靑 “올해 취업자 증가 20만명 기대…제조업 고용 회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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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관계자, 4월 고용동향 기자간담회서 밝혀
“고용 상황 호전…정책적 효과 나타난 결과”
“제조업 고용, 자동차‧조선 등 상당히 회복 중”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최근 발표된 ‘4월 고용동향’과 관련해 ‘19년 만에 최고로 악화된 수준’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는 “올해 취업자 수가 20만명 내외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제조업 고용도 상당히 회복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상반기 상당히 어렵지만, 하반기에는 시황이 회복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 취업자 상황이 상당히 개선될 것이고 취업자 수도 20만명 내외 정도로 예측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9년 4월 고용동향 [자료=통계청]

이날 한 취재진은 ‘청와대에서 고용이 늘고 있다고 이야기했는데 이는 지난해 고용 상황이 나빴던 데 대한 기저효과가 아니냐’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기저효과에 정책효과가 (함께) 나타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지만, 아무리 기저효과가 있더라도 정책적 성과가 나타나지 않으면 쉽지 않은 일”이라며 “지난해 했던 재정확장정책, 추경, 그리고 신산업‧신기술과 정보통신‧과학기술 분야 일자리 증가 등 정책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라고 말했다.

2019년 4월 고용동향 [자료=통계청]

다음은 청와대 관계자가 이날 기자들과 나눈 일문일답 전문이다.

-올해 고용이 많이 늘고 있다고 말씀하셨다. 이에 대해 ‘작년 고용이 나빴던 데 대한 기저효과’라는 분석이 많다. 그런데 (청와대에선) 성과가 나고 있다고 하니 해석과 견해에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올해 고용현황에 대한 정책효과, 작년에 나빴던 데 대한 기저효과 각각 비중이 어느 정도라고 보나?
그리고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대담에서 말씀하실 때 올해 (취업자 수를) 20만명 정도로 희망한다고 하셨다.
4월까지 취업자 증가 수를 보면 5월부터 21만1000명 정도 증가해야 대통령이 희망하는 목표가 달성 될 것 같은데, 여기에 대해 가능성은 어떻게 보나?
그리고 제조업 고용(률)이 작년 3월 이후 계속 감소세다. 이 부분에 대해 언제쯤 제조업 고용이 정상화된다고 보는지?

▲기저효과가 분명히 있다. 그러나 기저효과는 이만큼이고, 정책효과는 이만큼이고(라고 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부분이 있다.
이전에 기자들과 대화하며 이런 표현을 한 적이 있다. ‘10만 기저효과에 10만 이상의 정책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지금 이 시점에 이렇게 딱 구분해서 말씀드릴 순 없다.


그러나 아무리 기저효과가 있더라도 정책적 성과가 나타나지 않으면 쉽지 않은 일이다. 아까 일자리가 늘어나는걸 보면 두 가지(신산업‧신기술, 정보통신기술)가 쌍두마차라는 표현이 있었는데, 신산업‧신기술 관련 기술과 정보통신, 과학기술 이런 쪽에서 지속적으로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고 취업자 수 증가도 나타나고 있다.
사회서비스 관련해서도 (취업자 수 증가가) 나타나고 있다. 이 걸로 볼 때 기저효과에 정책효과가 (함께) 나타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다.


(취업자 수 목표) 20만 명 부분과 관련해서는 저희들이 나름대로 공식을 가지고 예측을 해보고 있다.
그렇게 보면 아까 말씀드린 기저효과를 포함해 정책적 성과가 나타나는 부분들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추경효과, 그리고 사실상 재정적인 작년에 확장 재정했지 않나.
물론 거기에 많은 논란이 있지만 1사분기 부분에서 재정적인 효과가 특별히 기여한 게 없었다보더라도 이것이 중‧하반기에는 충분히 나타날 수 있을 거라 보고 있다.


제조업부분도 지금 조선하고 자동차 부분이 취업자 증가 수가 상당하게 회복되고 있다. 그 외에 제조업 분야가 주로 전자‧전기 부품 이런 쪽, 또 반도체나 핸드폰, 이런 쪽 시황과 관련이 있는데 대체로 경제부처도 그렇고 업계 얘기도 들어보면 이렇다. 상반기 상당히 어렵지만, 하반기에는 시황이 회복될 거라 판단하고 있다. 때문에 하반기 취업자 상황이 상당히 개선될 거라고 본다.
그런 면에서 취업자 수도 20만명 내외정도로 예측하고 있다.

-광주형 일자리와 관련해 (일자리 수석께서) ‘6월 이후 한 두 군데에서 가시적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하셨다. 해당 지역에 대해 설명을 해 달라.

▲광주형 일자리에 대해선 구미와 군산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를 중심으로 해서 상생형 지역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그쪽으로도 많은 신청들 들어오고 있는 듯하다.


구체적으로 지역을 말씀드릴 순 없지만 지방자치단체에서 상당한 관심들을 가지고 있고, 지자체장들이 적극적으로 기업을 접촉하고, 또 정부에 도움도 요청하고 있다. 그런 상황들이 상당히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


구미와 군산, 그리고 나머지지역에서 노력하고 있는 부분이 6월 이전에는 가시적 성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받고 있다. ‘지역이 어디다’라고 이렇게 말씀드리기엔 지금으로서는 적절치 않은 것 같다. 하여간 ‘6월 이전에는 분명히 적어도 한 군데 이상은 가시적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씀드리겠다.

-취업자 증가 수하고 고용률, 지표와 관련해 (일자리수석이) ‘전년도보단 추세적으로 나아지고 있다’, ‘그 연장선상에서 어렵긴하지만 희망적이다’라고 말씀하셨다.
항상 나오는 얘기지만 지표와 현장에서 느끼는 감각 사이의 괴리가 있는 것 같다. 대체 이것이 어디서 비롯된 것인가.
만일 ‘현장의 감각이 잘못됐다’고 한다면 실제로 경제성과가 나오는 데도 시민들이 모르고 있단 이야기가 된다. 이러한 괴리의 원인이 무엇이고 어떻게 해석할지가 중요한 문제가 될 것 같다. 이러한 괴리를 좁히기 위해 정부가 어떤 대책 갖고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

▲15세에서 64세 사이의 경제활동인구 고용률이 66.5%다. 그런데 15세에서 64세 사이를 놓고 보면, 특히 그동안 고용의 핵심적인 역할 해왔던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놓고 본다면 제조업이 급격한 구조조정 과정을 거치고 있는 것 같다. 서비스업 쪽도 자영업 부분인데.
먼저 새로운 산업 분야(신산업 분야)를 보자. 이 분야는 어떻게 보면 새로운 인력을 투입해 연구하는 분야라, 그쪽에선 인력이 많이 부족하다고 얘기한다.


근데 제조업, 자영업 부분은 기존에 고용을 똑같이 했던 중요한 분야였는데 이쪽에서 구조조정이 이뤄지면서 거기 취업했던 분들이 상당히 큰 고통을 받고 있다.
이 전환이, 통계상으로 봤을 때는 이게 개선되는 측면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그 내부에선 많은 변화들이 있어서 그런 변화과정에서 오는 고통을 취업하고 있는 분들이 그대로 받고 있기 때문에 그런 괴리가 발생한다고 생각한다.
결국 정부로선 그런 제조업과 자영업에서의 정책적인 성과가 빠르게 나오도록 최선을 다하는 게 제일 중요하겠다.

상당히 어려운 부분이지만, 예를 들면 조선업이 상당히 어려웠지만 이제 시황이 좀 좋아지고 있다. 저희들이 조선 부분에 집중적 노력을 해서 취업 환경이 많이 좋아지고 있다.
그쪽에서 일하셨던 분들이 다시 일자리를 찾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

자동차도 많이 어려웠지만 좋아지는 것도 있어서, 자동차 시장이 좋아지면 정책적 효과를 통해서 체감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체감하지 못하는 부분은 사회내부의 큰 변화로 인한 고통이 아닐까 생각한다.
아무튼 정책성과가 두 분야에서 빨리 나오도록 저희가 전력을 다 하고 있다.

-(정부는) 고용률이 많이 좋아졌다고 한다. 물론 노인일자리는 많이 개선된 것 같다. 그런데 앞으로 미래세대의 허리역할을 해 줄 청년층 취업률은 조금 개선된 게 보이긴 하지만 아직까지 많이 부족하다. 이 부분에 대한 대책을 어떻게 세우고 있나.

▲고용이라는 문제는 하루아침에 해결하기가 쉽지 않은 과제다.
특히 지금 세계적으로도 그렇고 국내적으로도 경제가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 있기 때문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고용시장을 획기적으로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개선해 나가는 게 한계가 있다. 하지만 여러 정책을 통해 해결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대통령께서 지난해 ‘특단의 청년대책 마련하라’는 지침을 내려서 청년고용 특별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그 때 청년추가고용장려금 제도를 도입하고고 청년내일채움공제 제도를 확대했다.
청년추가고용장려금은 기업,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취업하고 있는 청년근로자를 지원하는 제도다.
그나마 청년 고용률과 실업률이 개선돼 왔던 건 이 두 제도가 큰 효과를 발휘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올해도 청년추가고용장려금은 이미 상당히 많은 지원자가 몰려서 예산이 부족한 상황이고, 청년내일채움공제도 예산이 작년에 부족했을 정도다. 그런 부분에서 저희들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

-오늘 기획재정부에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할 텐데, 아까 취업자 수 20만 명 목표라고 한 것과 관련해 고용목표도 작년 15만명에서 20만명으로 상향조정할 가능성이 있나? 그리고 고작 5만명 늘리는 게 정책적 목표인가? 그러면 올해에 나타나고 있는 취업자 증가 수에 대해 정책효과가 크다고 보기 어렵지 않나.

▲기관마다 취업자 증가 수에 대한 판단이 다를 것이다. 어떤 곳은 10만을 이야기하고, 어떤 곳은 15~16만을 이야기한다.
20만을 이야기하는 건 지금의 추세로 봤을 때 올 상반기에 최근에 나온 고용통계를 점검해봤을 때 기대보다 높기 때문에 그래서 20만 내외 정도로 한번 기대해 볼 수 있지 않겠냐는 것이다. 그런 취지에서 한 표현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아무튼 각 기관마다 정확한 예측치를 내놓지만, 각 기관의 예측보단 (현재 취업자 수가) 상회하고 있다.
그런 차원에서 20만 내외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씀드린 것이다.

-탄력근로제, 최저임금 개편 등의 현안이 있는데 국회는 언제 정상화될지 모른다. 국회 정상화 안 되면 법을 마냥 기다려야 하는 것인가. 또 경사노위도 정상화 안 되는 상황인데 어떤 생각을 갖고 있나.

▲탄력근로제는 법안이 이미 (국회에) 넘어가 있다. 국회가 신속하게 처리해주실 것을 요청드리는 수밖에 없다.
최저임금 부분은 지난번에 공익위원들이 사표를 제출해서 5월말까지는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 선임을 완료해야 한다.

이미 고용노동부 장관께서 기존 법률에 의해 최저임금 심의를 할 수밖에 없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
최저임금위원회에도 최저임금 심의를 요청해둔 상태다.
공익위원이 새로 임명되면 그때부터 기존 법률에 의해 최저임금 심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다만 최저임금 결정 과정에 있어서 국민들, 각계각층의 의견을 제대로 반영할 수 있는 구조는 필요하다.
공론화 과정에서 최저임금 결정과정과 결과에 대해 사회적 수용성이 높아야 하지 않느냐는 문제제기가 많았다.

고용부장관께서 그런 취지에서 공청회를 개최하고 각종 토론회 등을 준비하는 걸로 안다.
경사노위는 제가 드릴 말씀은 아닌 것 같다. 여러가지로 잘 아시다시피 비정규직을 대표하시는 분들이 탄력근로제 결정을 둘러싸고 참석을 하지 못했다.

그래도 탄력근로제를 노사정이 합의했던 상황이고 그것에 대한 사회적 합의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경사노위 회의에서 의결해야한다는 의견도 아직 있는 것 같다.


그러다보니 그 부분에 대해 입장조율이 아직도 잘 안 되는 것 같다. 그런 상황에 대해 문성현 경사노위 위원장 중심으로 입장차를 조율하는데 시간이 아직 많이 걸리는 것 같다. 그런 정도로 제가 말씀드릴 수 있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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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주가는 급락, 빚은 그대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이틀 연속 급락하면서 이른바 '빚투' 투자자들의 담보 부담이 커지고 있다. 메모리 수요에 이상징후가 없고 주가가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도 나오지만, 담보 부족이 발생한 계좌는 반등을 기다리기에 앞서 부족분부터 메워야 하는 상황이다. 정해진 기한까지 추가 담보를 납입하거나 대출을 상환하지 못하면 주가 회복 전에 보유 주식이 강제 처분될 수 있기 때문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2800원(6.35%) 내린 18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도 13만2000원(10.44%) 하락한 113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각각 7.57%, 9.46% 급락한 데 이어 이틀 연속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신용융자와 주식담보대출을 이용한 투자자들의 담보 부담도 커지고 있다. ◆ 주가 급락에 담보비율 하락…납부기한 넘기면 반대매매 문제는 주가가 떨어져도 빌린 돈은 줄어들지 않는다는 점이다. 담보로 잡힌 주식의 가치가 하락하면 대출금 대비 담보비율이 낮아지고, 유지 기준에 미달할 경우 추가 담보 납입이나 대출 상환 요구를 받을 수 있다. 가령 다른 담보 없이 삼성전자 또는 SK하이닉스 한 종목만 담보로 잡혀 있고 대출금이 그대로라면, 담보비율이 150%였던 계좌는 지난 5일 하루 하락만으로 각각 약 138.6%, 135.8%까지 낮아진다. 유지 비율 140%를 적용받는 계좌라면 담보 부족이 발생하는 수준이다. 이자와 비용 등을 제외한 단순 계산으로, 실제 계좌의 담보 상태와는 차이가 있다.예를 들어 삼성전자 주식 1억5000만원어치를 담보로 1억원을 빌린 투자자는 지난 5일 주가가 7.57% 떨어지면서 담보 가치가 약 1억3865만원으로 줄어든다. 증권사가 요구하는 최소 담보 가치가 1억4000만원이라면 하루 만에 약 135만원의 담보 부족이 발생하는 셈이다. 부족분을 제때 채우지 못하면 반대매매로 이어질 수 있다. 증권사들은 담보 부족이 발생한 고객에게 부족 금액과 납입기한을 안내하고 있다. 현금 입금이나 증권 입고, 보유 주식 매매, 신용융자 현금상환 등으로 부족분을 해소할 수 있지만, 기한까지 해결하지 못하면 반대매매가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AI 인포그래픽=양태훈 기자] 추가 자금을 마련하는 동안 주가가 더 떨어지면 부담이 이어질 수 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고객의 추가 납입 여력과 담보가치가 동시에 낮아질 수 있는 만큼 관련 계좌를 면밀히 관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신용융자 잔액은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28조7715억원으로 전날보다 1269억원(0.44%) 증가했다. 같은 날 위탁매매 미수금 관련 반대매매 체결액은 약 84억2000만원으로, 이달 4일 약 39억원의 두 배를 웃돌았다. 이에 정부는 반대매매가 추가적인 주가 하락을 부르는 악순환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3개월간 증권사의 신용융자 담보비율 140% 유지 의무를 면제하기로 했다. 주가 급락에 따른 일시적인 담보 부족이 대규모 강제매도로 이어지는 상황을 완화하려는 조치다. 다만 규제 완화가 모든 계좌의 반대매매 중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구체적인 담보 유지 기준과 적용 대상, 기존 담보 부족 계좌의 처리 방식 등은 증권사별 시행 방안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이번 조치는 신용융자에 대한 담보비율 유지 의무 면제로, 주식담보대출 등 다른 대출까지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볼 수는 없다. 증권사들은 정부 발표 직후 내부 검토에 착수했으며, 구체적인 적용 방안과 기존 계좌에 미치는 영향은 검토 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담보부족 고객의 단기 반대매매 가능성이 낮아졌다"면서도 "다만 반대매매가 과도하게 일어나면 오히려 주가가 더 하락할 가능성도 높다. 주가 급락과 강제매도가 맞물려 하락세를 심화시키는 상황을 경계할 필요는 있다"라고 전했다. ◆ 메모리 업황은 견조하다는 평가…반등까지 버틸 여력이 변수 반도체 업황에 대해서는 최근 주가 하락이 기업의 기초체력에 비해 과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미주 영업·마케팅 채널을 점검한 결과 당장 메모리 수요에 이상징후는 감지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 역시 수요 감소보다는 건설 지역 변경에 따른 불확실성에 가깝다는 진단이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2027년 예상 순자산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 각각 1.13배, 1.00배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현 주가 수준에서는 향후 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고, 잠재적 위험보다 기대수익에 압도적으로 무게가 실린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도 이번 급락이 반도체 업황 자체의 악화보다는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과 수급 충격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민주당의 AI 산업 규제 강화 우려와 헤지펀드 청산 등이 기술주 전반의 하락을 부추겼다는 설명이다. [AI 인포그래픽=양태훈 기자] 조수홍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민주당 역시 중국과의 AI 패권 경쟁을 중시하는 만큼 데이터센터 건설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미국 내 투자가 지연되더라도 동맹국 데이터센터를 활용한 연산 수요가 유지될 수 있어, 정책 우려가 과도했다는 점이 확인되면 시장도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곧바로 주가 반등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iM증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연말까지 저점을 높이더라도 내년 상반기에는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내년 하반기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협의와 장기공급계약의 이익 방어력이 확인돼야 본격적인 재평가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AI 관련 기술주 역시 주가 회복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한투자증권은 AI 산업이 고성장 국면에 있지만 관련 기업들의 현금흐름이 적자인 데다 추가 자금 조달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근본적으로 AI 기업들과 빅테크들의 현금흐름 개선 단서가 입증되기 전에는 악순환이 끊어지기 어려워보인다"라며 "시장은 3분기 실적 시즌에서 이 단서를 확보하는데 실패했다. 4분기 실적 시즌까지는 가야한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2026-11-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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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업 용적률 1.2배 허용한다더니…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정부와 여당이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용적률(대지면적 대비 건축물 연면적) 인센티브를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두고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연내 통과가 기대됐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의 처리가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여기에 이재명 대통령이 민간 정비사업의 부정부패 가능성을 지적하며 공공 정비사업 확대를 언급하면서 정부의 민간 정비사업 지원 기조가 약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용적률을 높이는 방안은 이미 큰 틀에서 합의가 이뤄진 만큼 제도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추가적인 요건과 제한이 붙을 수 있어 실제 정비사업 현장에서 사업성 개선 효과가 폭넓게 나타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민간 정비사업 용적률 상향, 합의 됐지만 실제 법안 통과는 미지수   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용적률을 법적 상한 1.2배까지 부여하도록 하는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 마련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실제 법안 개정도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AI일러스트=이동훈 선임기자] 민간 정비사업에 대한 용적률 인센티브 확대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윤덕 전 국토교통부 장관 간 협의의 결과물로 평가된다. 오 시장과 김 전 장관은 지난해 10·15 대책으로 서울 전역이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위축된 민간 정비사업을 활성화하고 서울의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서울시는 민간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10대 개선 과제'를 국토부에 제시했다. 국토부는 이 가운데 8개 과제를 수용했으며, 나머지 과제 중 하나인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용적률을 허용하는 방안을 놓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국토부가 특별법에 따라 추진하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 법적 상한의 최대 1.4배, 공공재개발 사업에는 최대 1.3배의 용적률을 적용하는 점을 들어 민간 정비사업에도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 따라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에도 법적 상한의 1.2배 또는 1.3배까지 용적률을 추가로 허용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국토부는 용적률 1.2배 방안을 최종 선택해 여당과의 협의 과정에 있으며 이를 포함한 도정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있는 상태다. 이 제도가 확정되면 법적 상한 용적률이 300%인 서울시내 3종 일반주거지역에서는 360%까지 용적률을 늘릴 수 있으며 2종 일반주거지역의 용적률은 250%에서 300%까지 받게 된다.  서울시 추산에 따르면 민간 정비사업 용적률이 법적 상한의 1.2배로 높아지면 2031년까지 약 4만3000가구의 추가 공급이 가능하다. 이 경우 정비사업을 통한 주택 순증 물량은 기존 목표인 8만7000가구에서 13만가구 수준으로 늘어난다. 서울시 관계자는 "용적률 법적 상한 1.2배 상향이 모든 사업장에서 가능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적용 가능한 사업장을 시뮬레이션 한 결과 이같이 추산된다"고 말했다. 시는 2031년까지 31만 가구의 정비사업 주택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용적률 상향이 이뤄지면 단순계산시 35만가구 착공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다만 법안 처리 과정에서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개정안의 방향성은 마련됐지만 국토부와 여권에서 법안 처리에 신중을 기한다는 입장이라서다. 실제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서울 상계2구역 재개발사업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용적률을 1.2배까지 높이는 방안에 대해 "서울시와 도시정비법처럼 바로 풀 수 있는 문제부터 협력하겠다"면서 "서울시와 실무 협의를 하고 있고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는 국토부와의 실무협의에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지만 이번 도정법 개정안은 국토부가 아닌 여당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안으로 알고 있으며 이에 따라 서울시보다 야당과의 협의가 우선시 될 것"이라며 "세부적인 개정안 내용에 대해 서울시의 검토를 요청하는 경우가 아직 없었고 단지 서울시의 요청사항만 국토부에 전달된 상태"라고 말했다.  ◆ 與 지역별 차등적용 등 추가 조건 내놔…대통령 비판 인식도 통과 변수 이미 방향성이 확정됐음에도 정부와 여당이 법안 처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서울시는 "서울시 입장은 이미 전달한 만큼 개정안 처리를 신속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대했던 연내 국회 통과가 어려울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질적으로 법안 개정에 시간이 소요될 사안도 발생했다. 당정협의 과정에서 여권의 추가 사항이 거론되고 있어서다. 먼저 지역별 차등적용이다. 강남·서초·송파구의 강남3구와 용산구의 민간정비사업은 용적률 추가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다. 또 늘어난 용적률로는 전용면적 59㎡ 이하 주택만 짓도록 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아울러 늘어나는 용적률의 50%를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것에 대해 예외를 주지 못하도록 명확히 하는 것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일단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당에서 요구하는 추가 사안은 서울시가 고려했던 사안은 아니기 때문에 내부 검토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시간 추가 소요와 진통을 예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 부분은 서울시가 크게 반대할 사안은 아닌 만큼 개정안 통과를 크게 늦출 요인이 아니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용적률 인센티브는 사업성 증대가 절실한 비도심 강북지역에 중점적으로 배정할 수 있고 또 강남권 등 인기지역에서는 재건축 이후 사업성까지 고려해 고밀 재건축을 크게 반기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이란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의 요구 사항인 재개발 임대주택 공급 완화는 받아들여지지 않을 전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내 통과 가능성을 조심스레 예측하면서도 막판 진통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이재명 정부출범 이후 사안마다 극한대립에 빠진 서울시와 국토부의 관계 때문이다. 협의 과정도 순탄치 않다. 오세훈 시장은 홍 장관과의 빠른 만남을 원한다고 말했지만 홍지선 장관은 실무협의부터 마무리한 다음 만남을 공식화한 상태다. 도정법 개정 사례도 마찬가지다. 국토부는 '서울시의 답변을 기다린다'고 말한 반면 서울시는 국토부가 도정법 개정에 대해 시 의견을 요청한 사례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지난 4일 이재명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재개발 사업장을 찾아 공공 재개발을 강조하고 민간 정비사업을 비판한 점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공공재개발은 빠르게 추진할 수 있는데 민간정비사업은 부정 부패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이 대통령이 민간 정비사업을 악마화한다고 비판했다. 시장 전문가는 "대통령이 맞대 놓고 민간 정비사업을 비판했는데 여권이 민간 정비사업을 지원하는 법안 개정이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이재명 정부의 정비사업에 대한 방향성은 국정과제에도 명시돼 있는 '공공성 강화'며 민간 정비사업에 대한 대통령의 언급도 있는 만큼 국회나 정부의 제도 개선에 일정부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11-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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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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