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성남 재개발 분양격돌..'5천가구' 대림산업 vs '역세권' 코오롱

기사입력 : 2019년05월16일 11:13

최종수정 : 2019년05월16일 11:38

17일 견본주택 개관...22일 1순위 당해지역 청약

[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대림산업과 코오롱글로벌이 경기도 성남에서 분양 대전을 펼친다. 구시가지를 재개발한 대단지 아파트다. 당첨자 발표일이 같아 수요자들은 한 곳을 선택해야 한다.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오는 17일 대림산업과 코오롱글로벌은 각각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한다.

두 단지 모두 성남시 중원구를 재개발한 아파트로 민간 참여형 공공분양 사업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2000만원 안팎. 주변 시세와 비교해 저렴하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주변 아파트의 매맷값은 3.3㎡당 약 24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하철 8호선 역세권으로 두 단지는 지하철로 한 정거장 거리다. 분양가는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이 조금 낮게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지하철역을 이용하기엔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이 유리하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초역세권 측면에서는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이 유리하고,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은 대형 건설사 시공이라는 강점이 있다"며 "두 단지 모두 주변 아파트 시세 대비 저렴하기 때문에 당첨만 된다면 로또를 잡는 격"이라고 말했다.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 조감도. [사진=대림산업]

◆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동 별로 역세권 편차 '아쉬워'

성남시 중원구 금광1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은 지하 7층~지상 29층, 39개 동, 총 5320가구(전용면적 39~84㎡)로 조성된다. 이중 2319가구가 일반분양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860만원에 검토되고 있다.

5000가구가 넘는 대단지인 만큼 지하철역까지 동별로 시간 차가 있다. 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을 걸어서 약 10분 안에 이용할 수 있다. 

대림산업은 단지 전체의 40% 이상을 조경 면적으로 공급한다. 또 심각해진 미세먼지를 예방하기 위한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을 도입한다. 이는 센서를 이용해 자동으로 공기질을 관리하는 공기청정형 환기시스템이다. 단지 각 동 출입구에는 에어커튼을 설치한다.

단남초등학교와 금상초등학교가 단지와 가깝고 하원초등학교, 대원중학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성남시 최대 규모의 대단지로 실내체육관, 골프연습장, 실내놀이터를 비롯한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이는 커뮤니티 시설을 설치할 것"이라며 "성남 구시가지의 개발이 완료되면 향후 아파트 단지의 자산가치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 18번지에 있다. 입주는 오는 2022년 10월 예정이다.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 투시도 [자료=코오롱글로벌]

◆ 전 가구 초역세권...대형 건설사와 동시 공급은 '부담'

코오롱글로벌이 공급하는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은 성남 중원구 중1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7층, 23개 동, 총 2411가구(39 ~84㎡)로 조성된다. 이중 일반분양으로는 1000가구다. 분양가는 3.3㎡당 1900만원 정도다.

지하철 8호선 신흥역까지 도보 약 5분에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경사지대가 많은 지역에서 평지에 단지가 조성된다. 단지 내 성남제일초가 있다. 성남중앙초, 성남중, 동광중, 성남고, 성남여고, 성일고, 동광고, 성일정보고를 도보 5분 내 통학할 수 있다.

단지 주변에 대원공원, 해오름공원. 희망대공원도 있다. 도보 5분 거리에 성호시장이 있고 성남 농수산물도매시장, 성남중앙시장이 가깝다.

코오롱글로벌은 단지 내 근린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예방을 위한 '에어 테라피 시스템'도 적용한다. 각 가구 내 설치된 스마트 환기 시스템과 공기청정 전열교환기를 통해 실내의 오염된 공기를 배출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기존 인프라와 기반시설을 누릴 수 있는 역세권 대단지로 새 아파트로 옮기려는 지역 내 실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특히 교통 인프라와 전통시장 재정비를 비롯한 도시재생사업이 활발해 향후 주거여건은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183번지에 있다. 입주는 오는 2022년 9월 예정이다.

두 단지 모두 오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당해지역, 23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접수한다. 당첨자는 오는 30일 발표한다.

 

kimji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