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로이터=뉴스핌] 이민경 기자 = 제1회 아시아문명대화 대회의 축하 행사 ‘아시아 문화 카니발’이 15일(현지시간) 밤 메인 스타디움 '냐오차오'에서 열렸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발표했다.
중국중앙 CCTV를 통해 중국 전역에 생방송된 이번 축하 행사에서는 한류스타 비가 싱가포르, 베트남, 이스라엘, 중국 등 다른 아시아 스타들과 함께 합동으로 노래를 불렀다. 한국 가수가 중국 공식 행사에 초청된 것은 2016년 사드 사태로 한·중 관계가 틀어지고 한류 연예인의 중국 내 공연이 금지된 이후 사실상 처음이다.
이번 대회는 2015년 3월 보아오 포럼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제창한 것으로 4년여의 준비 기간을 거쳤다. 중국은 아시아 문명의 결속을 강조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진핑의 ‘문명관’을 대대적으로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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