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전 매니저 자택 무단 침입 혐의
검찰, 강성훈 여자친구에 벌금 150만원 구약식 처분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그룹 ‘젝스키스’의 전 멤버 강성훈씨의 여자친구가 주거침입 혐의로 구약식 처분을 받았다.
1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강씨의 여자친구 박모씨에게 주거침입 혐의로 벌금 150만원의 구약식 처분을 내렸다.
YG가 강성훈 팬미팅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사진=강성훈 인스타그램] |
강씨의 여자친구인 박씨는 지난해 9월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강씨의 전 매너저인 김모씨 자택에 무단으로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씨는 박씨와 동행했지만 자택에 무단으로 침입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강씨와 박씨는 대화를 거부하는 김씨가 택시에 탑승하자 택시를 가로막은 채 택시에서 내리라고 수차례 요구해 공동강요 등의 혐의로 고소당했다. 해당 사건은 현재 서울중앙지검이 수사 중이다.
앞서 강씨와 여자친구인 박씨는 강씨의 팬 70여명으로부터 사기 및 횡령 혐의로 피소된 바 있다. 팬들은 젝스키스 데뷔 20주년 기념 영상회에서 강씨의 팬클럽 ‘후니월드’가 티켓 판매 수익금 등을 기부하겠다고 알렸지만 제대로 사용하지 않고 가로챘다고 주장했다.
강씨는 지난해 12월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해지됐고, 그룹 젝스키스에서도 방출됐다.
hakj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