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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절대그이', 밀당·츤데레 없는 순도 100% 사랑…여진구·방민아 '직진 로코' 온다

기사입력 : 2019년05월15일 15:49

최종수정 : 2019년05월15일 15:49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랑의 본질에 집중한 로코 '절대그이'가 안방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밀당'이나 '츤데레'는 찾아볼 수 없는 순도 100%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담은 작품이다.

15일 목동 SBS 13층 홀에서는 SBS 새 수목드라마 ‘절대그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정정화PD와 배우 여진구, 방민아, 홍종현, 최성원, 홍서영이 참석했다.

‘절대그이’는 동명의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첫 출간 이후 일본에서 드라마화된 지 10년이 넘었다. 제작진은 “이 작품이 기획된 지 10년 가까이 됐다. 제작은 작년에 됐는데 연인용 로봇, 피규어라는 소재만 가져오고 거의 다 재창조됐다고 보시면 된다”며 “주변 인물들이 원작과 비교가 되지 않는 재창조물로 봐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인턴기자 = 배우 여진구(왼쪽부터), 방민아, 홍서영, 홍종현, 최성원이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에서 열린 드라마 ‘절대그이’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수 분장사 다다와 연인용 피규어 제로나인이 펼치는 로맨스 드라마 ‘절대그이’는 15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2019.05.15 alwaysame@newspim.com

정정화 PD는 "우리 드라마는 마왕준에게 상처를 받은 엄다다가 영구라는 휴머노이드를 통해 마음을 열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최근에 볼 수 있던 로코와 다르게 순수하고 지고지순한 사랑에 대해 다루고 있다. 요즘 연애라고 하면 '밀당'이나 '츤데레' 같은 게 흔한데, 사랑의 본질은 좋아하는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아닌가 싶었다. 휴머노이드 영구를 통해 사랑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드라마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주인공인 영구(0.9.) 역의 여진구는 ‘절대그이’ 출연에 대해 “처음 캐릭터 설정을 읽고 요즘에 나온 로맨스코미디들과 다르다고 느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순수하고 맹목적인 사랑을 다룬 드라마 같았다. 오랜만에 많은 분들이 재밌게 봐줄 수 있을 것 같았다”면서 “영구(여진구)의 엄다다(방민아)를 향한 순수한 마음이 복잡한 인간의 감정과 얽히며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궁금했다. 그래서 이 작품을 함께 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인턴기자 = 배우 여진구, 방민아, 홍종현이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에서 열린 드라마 ‘절대그이’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수 분장사 다다와 연인용 피규어 제로나인이 펼치는 로맨스 드라마 ‘절대그이’는 15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2019.05.15 alwaysame@newspim.com

여진구와 로맨스 호흡을 맞추는 방민아는 “여진구는 저보다 어리지만 연기 경력은 긴 선배”라며 “든든했다. 제가 많이 기댔다. 참 침착한 배우”라며 믿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그런데 장난칠 때는 또래처럼 해맑았다. 반전 매력이 있더라. 덕분에 즐겁게 촬영했다”고 웃었다.

여진구 역시 “저도 재밌게 촬영했다. 현장에서 먼저 ‘대본 리딩을 하자’고 해주고 성실하더라. 잘 챙겨주는 모습을 보면서 극중 인물처럼 보여졌다. 덕분에 몰입하기 훨씬 좋았다”고 방민아를 칭찬했다.

일본 만화가 와타세 유우의 원작을 드라마화한 ‘절대그이’는 연인용 피규어와 사랑의 상처로 강철 심장이 돼버린 여자, 그리고 사랑을 놓치고 속앓이하는 남자의 로맨틱 멜로를 담는다. 여진구, 방민아, 홍종현, 최성원, 홍서영이 출연하며 ‘빅이슈’ 후속으로 15일 밤 10시 SBS에서 첫 방송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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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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