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지원활동
[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대한건축사협회는 '건축사 재난안전 지원단(건축안전 365)'을 구성해 오는 16일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진, 화재를 비롯한 재난 발생 시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앞서 경주,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과 강원도의 산불이 발생했다. 이같은 국가적 재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지자체의 요청에 따라 건축 전문가인 건축사가 현장에 파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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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축사의 재난지원 활동 모습. [사진=국토부] |
이번에 출범하는 건축안전 365는 전국 17개 시·도의 건축사 365명으로 구성된다.
재난 발생 시 시·도, 시·군·구의 요청에 따라 해당 지역사회의 건축안전 365를 중심으로 손상된 건축물의 안전을 평가하고 신속한 복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화재에 취약한 건축물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도록 맞춤형 보강 방안을 자문하는 등 사회봉사 조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격려사에서 "그간 포항 지진, 강원도 산불 피해 현장 등에 투입돼 활동한 건축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우리 국민 삶의 터전인 건축물이 안전하도록 앞으로 정부도 전문가 등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