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종합] 경기도 버스파업 일단 유보…'요금인상' 주효 29일로 연기

기사입력 : 2019년05월15일 01:29

최종수정 : 2019년05월15일 01:30

노사 양측, '최악' 피하자 공감대 형성…파업유보 합의

[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버스노조가 15일 첫 차부터 예고했던 버스 파업을 유보하기로 했다.

경기도 3개 버스노조는 14일 밤 10시부터 진행된 2차 특별조정회의에서 “이재명 도지사 버스요금 인상발표에 따른 추가교섭의 필요성이 제기됐다”며 조정기간을 29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자료사진 [사진=순정우]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경기자동차노조)은 이날 오전 0시께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노조는 전날인 14일 오후 10시부터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중재로 사측과 최종 조정회의를 열고 조정 기간을 이달 29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노사 양측은 또 다음 회의를 오는 28일 오후 2시 열기로 합의했다.

이날 노조 측의 파업 유보는 앞서 전날 국회에서 이재명 지사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버스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발표가 부담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전날 M버스를 광역버스와 마찬가지로 준공영제를 실시해 국가사무로 전환하겠다는 대안책을 발표했다.

하지만 노조는 버스노동자들의 노동조건 개선 변화가 없을 시에는 6월 말로 임금협정 만료된 후, 나머지 노조 투쟁대열에 합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노조는 보도자료를 통해 "노동조합이 경기도민을 위해 대승적으로 결단을 내렸고 도지사의 버스요금 인상 발표에 따른 노사 간 추가교섭의 필요성이 제기됐다"며 "사용자와 중앙정부, 경기도 및 각 지자체가 오는 6월 말까지 노동시간 단축에 따른 인력충원과 노동조건 개선을 위해 합리적이고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요금인상 발표와 무관하게 노사 간 교섭을 진행할 것이라는 의견을 고수하며 조정회의를 진행했으나 일단은 유보를 선택했다.

이에 따라 당초 예고됐던 경기도 준공영제노선 광역버스 589대와 조합원 13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던 파업은 잠정 연기돼 버스운행이 정상화될 전망이다.

임금교섭 결렬로 파업 직전까지 갔던 준공영제노선은 경기도 전체 버스 약 5%이자, 도 전체 광역버스의 25%를 차지하는 일부 광역버스 노선이다.

노조 측은 오는 7월1일부터 시행되는 주 52시간제에 따라 하루 17~18시간씩 운전하는 2만여 대 경기도 버스노동자의 근무형태가 1일 2교대제로 전환이 불가피해 노동조건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한 서울시 준공영제 대비 월 70만원 임금 격차를 줄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경기도는 오는 9월경 시내버스는 200원, 광역버스는 400원의 요금을 각각 인상할 예정이다.

jungw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