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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미·중 무역전쟁 공포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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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3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과 중국이 지난주 진행한 고위급 무역 협상을 성과 없이 마무리하고 대규모 관세를 새로 부과하기로 하면서 양국의 무역전쟁 우려가 깊어졌기 때문이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7포인트(1.21%) 내린 372.57에 마감했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39.61포인트(0.55%) 하락한 7163.68로 집계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지수는 183.18포인트(1.52%) 낮아진 1만1876.65에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64.87포인트(1.22%) 내린 5262.57을 기록했다.

이날도 유럽 증시 투자자들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으로 몸을 움츠렸다. 지난 주말 회담에서 이견만을 확인한 양국은 이후 상대국을 향해 날을 세우며 무역 전쟁 우려를 지피고 있다. 지난 1일부로 미국 정부는 2000억 달러 규모 중국산 재화에 적용하는 관세를 10%에서 25%로 높이기로 했고 중국도 이날 600억 달러 규모 미국산 수입품에 새로운 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주말 내내 이번 무역 협상 실패의 원인을 중국의 탓으로 돌렸고 이날 협상 타결을 이루지 못하면 중국이 심하게 다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 측도 물러서지 않았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 정부가 외부 압력에 절대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런던 캐피털 그룹의 재스퍼 라울러 리서치 책임자는 마켓워치에 “기본적인 시나리오는 합의 타결이고 시장이 최근 몇 달간 자산 가격에 반영한 것보다 오래 걸릴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교착 국면은 당분간 지속할 전망이다. 영국 ‘더 타임스’는 내각의 저항 가능성을 보도하며 여당인 보수당과 야당인 노동당의 브렉시트 논의의 어려움을 보여줬다. 타임스는 내일(14일) 내각 회의에서 일부가 노동당과의 논의에 부정적이어서 이에 대한 토론보다 의회에서의 의향 투표를 추진하는 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보다폰 그룹의 주가는 배당을 줄인다는 소식에 5.19% 하락했다. 독일 티센크루프의 주가는 지난 주말 분사 계획 철회 소식으로 주가가 급등했다가 이날 다시 6.47% 급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1% 오른 1.1236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2.5bp(1bp=0.01%포인트) 하락한 마이너스(-)0.067%를 각각 기록했다.

스톡스유럽600지수.[차트=인베스팅닷컴]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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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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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장관 해상봉쇄 중 전격 경질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존 펠런 미국 해군장관이 22일(현지시간) 전격 경질됐다. 이번 경질은 미 해군이 이란 전쟁 휴전 기간 중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봉쇄를 수행하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된다.  숀 파넬 국방부 수석 대변인은 이날 저녁 소셜미디어 엑스(X)에 "펠런 장관이 행정부를 떠난다. 이는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펠런 장관의 사임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AP 통신은 그의 사임이 갑작스럽다며, 전날에만 해도 워싱턴DC에서 열린 해군 연례 콘퍼런스에서 연설하고 향후 추진과제에 대해 얘기를 했었다고 보도했다.  파넬 대변인은 "펠런 장관의 국방부와 해군에 대한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훙 카오 해군차관이 해군장관 직무대행을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NN,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소식통들을 인용, 펠런 장관이 사표를 낸 것이 아닌 해임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펠런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사이에는 수개월간 갈등이 쌓여왔다. 헤그세스 장관은 펠런 장관이 함정 건조 개혁을 너무 더디게 추진한다고 불만을 품어왔으며, 펠런 장관이 자신을 거치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소통하는 것도 문제 삼아왔다. 스티브 파인버그 국방부 부장관도 본래 펠런 장관 소관인 함정 건조와 해군 전력 획득 업무를 자신이 주도하려 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펠런 장관은 군 복무 경험이 없는 사업가 출신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캠프에 수백만 달러를 후원한 뒤 2025년 해군장관에 인준됐다. 이번 경질은 트럼프 행정부 들어 군 관련 장관직에서 처음으로 이뤄진 교체다. 헤그세스 장관은 취임 이후 각 군의 고위 장성 다수를 이미 경질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2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미 해군 '황금함대' 관련 발표하는 존 펠런 해군장관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4-2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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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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