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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 세라, 세라’ 부른 할리우드 스타 도리스 데이 별세

기사입력 : 2019년05월14일 00:10

최종수정 : 2019년05월14일 01:37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히트곡 '케 세라, 세라(Que Sera, Sera)'로 유명한 할리우드 인기 여배우 도리스 데이가 13일(현지시간) 별세헸다. 향년 97세.

도리스 데이 동물 재단은 이날 데이가 미국 캘리포니아의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발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데이는 숨지기 전 폐렴 증세에 시달렸다고 재단은 전했다.   

도리스 데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데이는 1950~1960년대 영화 배우이자 가수로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데이는 청순하고도 친근한 이미지로 미국은 물론 전 세계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데이는 영화 <칼라미티 제인> <필로우 토크> 에 출연, 큰 성공을 거두며 할리우드 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후  헐리우드를 대표한 미남 배우 록 허드슨과 함께 출연한 로맨틱 코메디 영화 <이밤을 즐겁게>와 <연인아 돌아오라>등은 당시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데이는 이 밖에도 프랭크 시나트라, 크라크 게이블, 케리 그란트 등 당대 최고의 할리우드 남자 배우들과 함께 영화에 출연했다. 

할리우드 스타 프랭크 시나트라(가운데)와 함께 한 도리스 데이(왼쪽) [사진=로이터 뉴스핌]

당초 16세에 가수로 연예계에 처음 데뷔했던 데이는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나는 비밀을 알고 있다>에 출연하면서 주제가를 함께 불렀고, 이 노래가 그녀의 대표곡이 된  ‘케 세라, 세라’다.  데이는 한해에 앨범 500만장 판매 신기록을 세울 정도로 가수로도 큰 성공을 거뒀다.

이후 자신의 이름을 딴 <도리스 데이 쇼>라는 TV 프로그램을 진행할 정도로 절정의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데이는 4번의 결혼과 3번의 이혼, 배우자와의 사별 등을 거치며 힘든 시기를 보내기도 했다. 특히 1968년 사망한 세 번째 남편은 그녀가 모아둔 재산을 탕진해버려 데이를 경제적 곤경에 빠지게 했다. 

데이는 이후 연예계를 은퇴했고 자신의 이름을 딴 동물 보호 재단을 만들어 관련 활동에 주력해왔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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