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중국 위안화, 무역긴장에 연중 저점...7위안 붕괴되나

기사입력 : 2019년05월13일 20:28

최종수정 : 2019년05월13일 20:28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돌연 경색 국면에 빠져들면서 중국 위안화가 미달러 대비 연중 저점을 기록했다.

중국 위안화와 미국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중국 위안화는 13일 미 1달러당 6.9040달러로, 가치가 0.8% 절하되며 지난해 12월 27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미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9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심리적으로 중요한 지지선인 7위안이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처음으로 뚫릴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반면 투기세력의 움직임과 막대한 자본유출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중국 정부가 외환보유고를 헐어 7위안 붕괴만은 막을 것이라는 전망이 아직은 우세하다.

외환시장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긴장으로 안전자산인 엔화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 엔은 미달러 대비 3개월 만에 고점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 반면 중국발 악재를 대변하는 호주달러는 미달러 대비 하락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지난 10일 오전 0시 1분(한국시간 10일 13시 1분)부터 2000억달러(약 235조6000억원) 규모의 중국 물품에 대한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인상한 후 나머지 약 3000억달러 규모의 수입품에도 관세를 준비하면서, 중국에 구체적인 변화를 법제화하라는 압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에 중국은 ‘자국 이익을 해치는 ’쓴 과일‘을 절대 삼키지 않겠다’며 보복조치를 예고했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