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최종승인...이번 주 고시 예정
서철모시장, "시의회·시민의견 수렴해 종합계획 수립하겠다"
[화성=뉴스핌] 정은아 기자 = 국토교통부가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최종승인함에 따라 화성시 동탄도시철도(이하 동탄 트램)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동탄 트램 사업은 총연장 32.35㎞으로 반월∼오산선(14.82㎞), 병점역∼동탄 2신도시 공영차고지(17.53㎞)에 걸쳐 노면전차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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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화성 동탄도시철도(트램) 예상 노선 [사진=화성시청] |
2개 노선은 반월∼오산선(반월교차로∼삼성전자∼동탄역∼동탄대로∼오산시청∼오산역)과 병점∼동탄 2신도시 공영차고지(병점역∼동탄역∼동탄순환대로∼공영차고지)이다.
동탄 트램은 B/C 0.8로 LH부담금 9200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9967억원으로 부족분인 767억원을 확보해야한다.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2025년까지 경기도에 구축될 동탄도시철도(트램)를 포함한 6개 지자체 9개 노선에 대한 종합적인 철도망 계획으로 10일 국토교통부가 최종 승인했으며 이번 주에 고시한다.
이에 시는 최적 노선 대안 및 정거장 계획, 건설 및 운영계획 수립, 사업성 확보 방안 검토, 연계 수송체계 구축 등 트램 건설 및 운영에 필요한 구체적인 계획 등 노선별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시는 동탄트램건설에 대한 중요성을 감안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전에 시의회와 협의하고 지역회의 등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현재의 불편과 미래의 편익을 고려한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중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시철도망 구축 노선은 동탄도시철도를 포함해 수원 1호선, 성남 1.2호선, 8호선 판교연장, 용인선 광교연장, 오이도연결선, 송내-부천선, 스마트허브노선 등이 선정됐다.
jea06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