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한범덕 청주시장은 18일 도시공원 일몰제 대상으로 해결책을 모색중인 청주 구룡산공원에 대해 시에서 매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 시장은 이날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구룡산 민간공원개발은 시에서 예산범위 내에서 가능한 재원을 최대한 염출해 매입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 등을 주문했다.
청주시 주간업무보고회 자료사진 [사진=청주시] |
한 시장은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민관거버넌스가 지난해 첫 회의를 시작으로 총 16차례의 열띤 토론을 거쳐 8개 공원 중에 6개 공원은 민간개발로 추진하고, 쟁점이 되고 있는 2개 공원(매봉공원·구룡산 공원)에 대해서는 추가로 의견을 나누기로 중지를 모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2020년 7월 1일 도시공원 일몰제 실행에 따른 대응책으로 모든 공공자원을 총 동원해 도시공원을 매입 보존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실적으로 도시공원을 모두 매입할 수는 없지만 다만 시에서 가능한 재원은 투입해 도시공원을 매입해야 한다”며 “특히 구룡산 공원은 예산 범위 내에서 최대한 재원을 염출·매입해 우선 보존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세먼지 발생이 중국 황사, 서해안 지역의 화력발전소, 자동차 배출가스 등 외부요인의 비중이 높다 하더라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으로 도시숲을 조성하는 것이 미래를 위해서 후손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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