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최태영 기자 = 대전 도심에서 20대 남성들이 서로 폭력을 휘두르고 차량까지 부수는 등 대낮에 싸움을 벌여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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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전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 |
9일 대전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9시쯤 대전 서구 월평동 한 포장마차에서 A(29)씨와 B(28)씨 사이에 싸움이 붙었다.
이들은 포장마차 안에서 서로 뒤엉켜 몸싸움을 벌였고, A씨가 소주병으로 B씨 머리를 내리치면서 싸움이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현장에 있던 B씨 지인 2명의 얼굴을 폭행하기도 했다.
A씨 친구 C씨는 포장마차 앞에 주차된 B씨 소유 벤츠 차량을 야구방망이로 수차례 내리쳐 유리창을 모두 깨뜨리기도 했다.
이 장면은 인근에 설치된 방법용 CCTV에 찍혔고, 대낮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어서 일부 주민들이 목격하기도 했다.
경찰은 일단 조직폭력배 간 난투극을 벌인 것은 아닌 것으로 보고, 당사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cty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