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청와대와 정당 대표의 만남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청와대는 13일 문재인 대통령이 재가동을 촉구한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의 조속한 가동과 함께 인도적 대북 식량 지원 문제 등을 협의할 5당 대표 회동이 조기에 성사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습니다.
일대일 회동으로 하자는 자유한국당의 역제안을 사실상 거부하는 기존 입장을 재천명 한 것입니다. 한국당은 단독 회동을 고수하고 있어 이들 대화가 성사되기까지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유성엽 민주평화당 의원이 신임 원내사령탑에 올랐습니다. 유 신임 원내대표는 연내에 ‘제3지대 정당’을 창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분오열 양상을 보이는 평화당과 바른미래당을 이대로 두면 공멸할 것이 자명하다는 것입니다. 유 의원은 새로운 비전과 대안정책을 제안하는 제3의 원내교섭단체를 꾸리겠다고 공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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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유성엽 민주평화당 신임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19.05.13 kilroy023@newspim.com |
<주요 헤드라인 뉴스>
靑 "여야정협의체·5당대표회동 조속 성사"…한국당 역제안 거부/연합뉴스
청와대는 13일 문재인 대통령이 재가동을 촉구한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의 조속한 가동과 함께 인도적 대북 식량 지원 문제 등을 협의할 5당 대표 회동이 조기에 성사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특히 청와대는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교섭단체로 한정하고, 문 대통령과 5당 대표 간 회동도 일대일 회동으로 하자는 자유한국당의 역제안을 사실상 거부하는 기존 입장을 재천명해 이들 대화가 성사되기까지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김경래의 최강시사] 정세현 “北 사거리 늘리며 계속 도발할 듯”/KBS
트럼프 “대화의 문 열려있다=미국(입장)은 움직이지 않는다” 뉘앙스. 美 입장변화까지 저강도 도발 계속. 日 불편해할 사거리쯤 되면 대화나설 것. 北 쌀지원 안 받겠다 얘긴 아냐. ‘개성공단 재개’ 등 큰 덩어리로 화답하라는 뜻. 北석탄선박 압류는 압박용, 미사일 발사는 이에 대한 반발도 담겨있어. 文정부 2주년에 미사일 발사 너무했지만, 궁지에 몰아넣으면 국민 불안해질 것
국방부 "미사일 방어능력 지속 보강해 나갈 것"/뉴스1
국방부는 북한이 지난 9일 평안북도 구성 일대에서 발사한 발사체에 대한 한미 군 당국의 공식 입장은 "단거리 미사일"이라고 13일 말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 국방부가 북한의 발사체를 탄도미사일이라고 규정한 성명을 냈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미국 국방부의 공식입장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부르키나파소 피랍사건, 韓·美 외국인만 노려/파이낸셜뉴스
13일 이번 피랍사건에 정통한 외교부 당국자는 지난 4월 12일(현지시간)께 테러조직이 부르키나파소 국경지역인 파다 옹구르마 지역에서 베냉으로 향하던 버스를 습격했고 10명이 타고 있던 버스에서 외국인인 한국·미국인 여성 각각 1명만을 납치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문의장 "화쟁 필요한 시기…국회 신뢰의 끈 떨어질까 걱정"/연합
문희상 국회의장은 13일 대립과 논쟁을 인정하고 포용하는 '화쟁'(和諍)의 정신으로 국회 정상화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초월회 회동에서 "원효대사가 '화쟁'이란 화두를 말씀하셨는데 제가 늘 주장하는 화이부동(和而不同)과 유사한 개념이다. 의견이 다른 사람이 모여 그걸 인정하면서도 화합하라는 취지"라며 "우리 국회, 대한민국에 이 말이 가장 필요한 시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국당 "제1야당 조건 없이 만나야 민주주의"…장외투쟁 계속/연합
자유한국당은 13일 "제1야당 대표를 조건 없이 만나야 민주주의"라며 황교안 대표가 제안한 문재인 대통령과의 단독 회동을 청와대가 수용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문 대통령이 여야 5당 대표를 동시에 만나는 회동 방식을 고집할 경우 협치를 통한 국정 운영의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장외투쟁을 계속할 방침이다.
[종합] 유성엽 평화당 신임 원내대표 “신당 창당은 필수불가결”/뉴스핌
유성엽 민주평화당 신임 원내대표가 연내에 ‘제3지대 정당’을 창당하겠다고 밝혔다. 사분오열 양상을 보이는 평화당과 바른미래당을 이대로 두면 공멸할 것이 자명하다는 것. 유 의원은 새로운 비전과 대안정책을 제안하는 제3의 원내교섭단체를 꾸리겠다고 공언했다. 평화당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를 열고 경선을 치렀다. 유 의원은 투표 의원(16명) 과반의 지지를 얻어 황주홍 의원을 제치고 당선됐다.
[전문] 김성식,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출마 선언문/뉴스핌
김성식 의원이 13일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자신은 당권파도, 비당권파도 아닌 후보라며 바른미래당의 혁신과 화합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제통으로서 국정실패를 거듭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 경제 정책 경쟁에서 승리하겠다고 자신했다. 국정 발목 잡기만 하고 있는 자유한국당과 달리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문] 오신환 원내대표 선거 출마…"무책임한 현 지도부 퇴진시키겠다"/뉴스핌
오신환 바른미래당 의원이 13일 당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했다. 오 의원은 최근 선거제도 개편 등 패스트트랙(신속안건처리) 지정 과정에서 당과 다른 목소리를 내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에서 사임된 당사자이기도 했다. 오 의원은 출마 선언에서 당의 전면적인 변화를 강조했다.
한국당 "4대강 보 파괴, 민생·농업·지역경제 파괴…중단해야"/뉴스1
자유한국당이 13일 문재인 정부의 4대강 보 해체는 민생 파괴·농업 파괴·지역경제 파괴라며 증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경북 낙동강 구미보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정권의 구미보 수문 개방으로 구미와 상주 농민이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다. 앞으로 더 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오늘 현장을 점검하고 지역민의 목소리를 꼼꼼하게 챙겨 듣겠다. 이를 통해 막무가내 보 파괴를 막아내야 한다"고 밝혔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