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시 승격 70주년과 국가정원 지정 5주년을 축하하는 ‘2019 정원 월드투어 페스타’ 개막식이 지난 10일 개최됐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는 ‘2019 정원 월드투어 페스타’ 개막식은 창군 7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공군 군악대의 사전공연으로 시작돼 국가정원을 방문한 4만5000여 명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월드투어 페스타 개막식 [사진=순천시] |
‘정원을 걷다. 세계를 여행하다’를 주제로 개최된 ‘2019 정원 월드투어 페스타’에는 미국을 비롯한 24개국의 주한대사들이 참석해 ‘세계가 다함께 지구환경에 관심을 갖고 정원문화를 확산시켜 나가자’는 녹색선언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행사에 참석한 엘살바도르 밀톤 알쉬데스 마가냐 엘레나 대사(Milton Alcides MAGANA HERRERA)는 “순천시의 환경을 지키려는 노력이 잘 나타난 행사로 깨끗한 지구를 만드는 데 힘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순천시가 세계정원도시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환경문제를 극복하는 방안 중에 하나는 정원문화를 확산시키는 것이다”며“이번 정원 월드투어 페스타를 계기로 환경과 정원문화를 함께 공감하고 정원문화가 세계로 확산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26일까지 계속되는 ‘2019 정원 월드투어 페스타’에서는 세계 16개국(러시아, 인도, 독일, 미국, 멕시코, 태국, 몽골, 중국, 일본, 영국, 터키,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이집트, 한국)의 문화를 만나고 즐기는 지구촌 장터로 음식, 특산물, 공예품 등 다양한 세계를 체험하고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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