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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4차산업혁명 기반 구축이 큰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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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2년 '과학기술‧ICT 성과 발표
연구개발 예산 올해 첫 20조 돌파
5G 비롯 빅데이터, AI, 블록체인 등 성과 거둬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지난 2년간 4차산업혁명의 기반을 구축한 것이 가장 큰 성과였습니다. 5세대이동통신(5G) 기반의 네트워크를 만들었고, 실제 산업과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규제 샌드박스가 잘 작동하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성배  기획조정실장은 13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2주년 '과학기술, 정보통신기술(ICT) 부문 성과' 발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전성배 과기정통부 기획조정실장이 13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과학기술‧ICT 부문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2019.05.13. abc123@newspim.com

이번 발표는 과기정통부가 지난 2년 과학기술과 ICT 부문에서 '사람 중심의 4차 산업혁명 실현'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고 성과는 무엇인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과기정통부는 5G 중심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기반을 구축했다는 점을 꼽았다. 지난달 5G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이후 '5G+ 전략'을 수립했다. 2026년 총 1161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5G 신산업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분야에서도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했다. 지난해 빅데이터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29% 늘어난 5843억원을 기록했고, AI 전문 기업수도 같은 기간 59% 증가한 43개를 기록했다.

여기에 과기정통부와 행정안전부‧방송통신위원회로 이원화한 정보보호체계를 통합해 심사 기간을 30% 단축하고, 인증수수료를 최대 50% 절감하는 등 기업의 정보보호 인증 부담을 덜었다.

과학기술 혁신생태계 조성 측면에선 과학기술정책을 총괄하는 '과학기술혁신본부'를 신설하고, 과학기술 최상위 의사결정 기구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를 출범하는 등 과학기술 혁신 컨트롤타워를 확립했다.

또 그 동안 1% 증가율에 머무르던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을 4.4% 증액해 2019년 사상 최초로 R&D 예산 20조원을 돌파했다. 연구개발 측면에선 과제 중심에서 연구자 중심으로 혁신하는 방안을 수립했다.

지역의 자생적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선 지방자치단체가 필요로 한 R&D를 스스로 기획하고 중앙정부가 도와주는 지역 맞춤형 R&D, 연구개발특구 활성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혁신 인프라 구축, AI‧산업 융합단지 조성 등을 추진했다.

미래성장 잠재력을 확충하기 위해선 긴 호흡으로 연구자 중심의 기초연구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해 2017년 1조2600억원에서 2019년 1조7100억원으로 4500억원 늘렸다.

특히 연구 생애 동안 안정적인 연구를 지원받고 연구 공백을 최소화해 우수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생애기본연구' 체계도 마련했다.

여기에 연구실험실을 조기에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최초혁신실험실'을 신설하고 학생연구자가 매월 안정적인 생활비를 받을 수 있도록 '학생 맞춤형 장려금 포트폴리오'를 시범 적용했다.

이외에도 규제를 혁파하고 중소벤처 지원을 강화해 기업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ICT 규제 샌드박스'를 시행해 11건의 과제를 처리했다. 소프트웨어(SW) 산업계의 해묵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SW 아직도 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공공 SW 사업 혁신방안을 도출했다.

과학기술‧ICT를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선 연간 1조8000억원 이상의 가계통신비 추가 경감효과를 달성했다. 또 국민이 참여하는 사회문제해결 R&D 선도모델을 구축하고 해당 R&D를 대폭 확대하는 등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사람 중심의 4차 산업혁명 실현을 위해 핵심정책의 틀과 체계를 전환하고, 글로벌 수준의 인프라를 구축했다"면서 "현장과 소통해 수립한 정책을 보강하고 적극적으로 속도감 있게 정책을 실행해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abc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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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흔든 구글 '터보퀀트'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구글이 공개한 새 기술 '터보퀀트(TurboQuant)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KV(key-value) 캐시를 압축해 메모리 사용량을 최대 6분의 1 수준으로 줄이면서 비용과 속도를 동시에 개선한 것이 핵심이다. 다만 비용 하락이 AI 확산을 자극하는 '제번스 역설'이 작동할 경우,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고성능 메모리 수요는 오히려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메모리 6분의 1로…속도까지 끌어올린 '터보퀸트'27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구글이 지난 24일(현지시간) 공개한 '터보퀀트'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핵심 병목으로 꼽히는 메모리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로, 비용과 속도를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해법으로 주목을 받는다. LLM은 문장을 생성할 때 이전 대화 내용을 'KV 캐시' 형태로 저장해 활용한다. KV 캐시는 모델이 이미 처리한 단어들의 정보를 임시로 저장해두는 일종의 '작업 메모리'로, 같은 계산을 반복하지 않고 다음 문장을 빠르게 생성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대화가 길어질수록 이 캐시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며 GPU 메모리를 빠르게 소모한다. 그동안 업계는 연산 성능을 높이는 데 집중해왔지만,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는 메모리 한계가 속도 저하와 비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터보퀀트는 이 지점을 겨냥한 기술이다. 핵심은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식을 바꿔 같은 정보를 훨씬 적은 용량으로 담아내는 데 있다. 기존에는 복잡한 수치 데이터를 그대로 저장했다면, 터보퀀트는 이를 '크기(magnitude)와 방향(direction)'으로 단순화해 표현한다. 구조 자체를 바꿔 압축 효율을 끌어올린 셈이다. 여기에 압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차를 최소한의 정보로 보정하는 방식이 더해졌다. 극히 적은 추가 데이터로 오류를 보정해 정확도를 유지하는 구조다. 이 덕분에 기존 압축 기술의 한계였던 성능 저하 문제를 피할 수 있었다. 구글에 따르면 터보퀀트를 적용하면 KV 캐시 메모리를 최대 6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저장 용량도 기존 16~32비트에서 약 3비트 수준까지 낮아진다. 메모리 사용량이 줄어들면서 연산 속도도 함께 개선돼, 일부 환경에서는 최대 8배까지 처리 속도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별도의 재학습 없이 기존 모델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메모리주 급락에도…"수요 감소는 과도한 우려"터보퀀트가 공개되자 글로벌 금융시장이 출렁였다. 메모리 사용 효율이 크게 개선될 경우 향후 반도체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되면서 메모리 관련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증시에서는 마이크론을 비롯한 메모리 업체 주가가 급락했고, 국내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다만 반도체업계에서는 이를 구조적 수요 감소로 해석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터보퀀트가 메모리 사용량을 줄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개별 AI 모델 단위의 효율 개선일 뿐 전체 수요 감소로 직결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비용 절감을 통해 AI 서비스 확산을 가속화할 경우 전체 메모리 수요는 증가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고성능 메모리는 단순 저장 용량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와 대역폭이 핵심 경쟁력인 만큼, 터보퀀트와 직접적인 대체 관계에 있지 않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메모리 효율화 흐름과는 별개로 고성능 메모리 수요는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지난 18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7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HBM4, HBM4E 메모리를 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효율 높일수록 수요 늘어…'제번스 역설' 재현할 수도효율이 높아질수록 오히려 수요가 늘어나는 '제번스의 역설'이다. 기술 발전으로 비용이 낮아지면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결과적으로 전체 수요가 증가하는 현상이다. 이 같은 흐름은 과거 산업 사례에서도 확인된다. 1990년대 인터넷 확산 초기에는 이메일과 디지털 문서 도입으로 종이 사용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실제로는 PC와 프린터 보급, 웹 문서 출력 증가가 맞물리며 오히려 종이 사용량이 급증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효율 개선이 수요 감소로 이어지지 않고 오히려 전체 수요를 확대시키는 '리바운드 효과'의 대표 사례로 보고 있다. AI 역시 유사한 경로를 따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실제 최근 사례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났다.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을 내세운 딥시크(DeepSeek) 공개 당시 반도체 업종 주가가 단기 급락했지만, 이후 AI 수요 확대 기대가 반영되며 빠르게 회복세를 보였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터보퀀트로 메모리 사용 효율이 개선되더라도 수요 감소로 직결되기보다는 AI 활용 확대를 통한 수요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컨텍스트 윈도우 확대와 AI 에이전트 확산, 온디바이스 AI 성장 등이 맞물리면서 메모리 수요는 구조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yu@newspim.com 2026-03-2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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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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