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 연은 총재 “연준 통화정책 바람직”

기사입력 : 2019년05월11일 03:06

최종수정 : 2019년05월11일 03:06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10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의 현재 통화정책이 미국 경제의 밝은 전망을 지지하는 데 있어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연준의 최근 기준금리 동결이 경제 성장을 지지할 것이라는 이야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윌리엄스 총재는 이날 브롱스 은행가 조찬 행사에 참여해 “미국 경제는 매우 강한 고용시장과 물가 상승 압력 없이 탄탄한 성장세를 보이는 경로에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윌리엄스 총재는 “현재 정책은 그것을 유지할 것”이라면서도 “사실이 변하면 우리도 우리 생각을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준의 대다수 위원은 올해 남은 기간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본다. 이는 민간 경제 전문가들이 부진한 물가 상승세를 근거로 연준의 다음 행보를 기준금리 인하로 보는 것과 대조된다.

윌리엄스 총재는 이날 연설에서 낮은 물가 상승률에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최근 물가 지표는 물가 상승 압력이 잠잠한 것을 확인했다”면서 “물가 상승률이 꾸준히 목표치를 웃돌거나 밑돌면 우리는 그것을 심각하게 본다”고 말했다.

다만 윌리엄스 총재는 “현재 하방 움직임은 물가 통계에서 정상적인 변동성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 3월 연준이 물가 지표로 선호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1.5% 상승하며 연준의 물가 목표치 2%를 밑돌았다.

그러나 윌리엄스 총재는 “물가 상승률이 우리의 2%의 장기 목표치에서 꾸준히 멀어지는 조짐을 면밀하게 관찰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미국 경제가 올해 약 2.25%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최근 경제 활동에 대한 강한 지표와 중국 성장률의 반등, 금융시장의 일부 긴축 되돌림은 모두 성장에 대한 단기 위험이 멀어졌음을 반영한다”면서 “이것은 미국 경제가 앞으로 완만한 성장세를 계속 보일 것이라는 자신감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윌리엄스 총재는 “그러나 우리는 세계 경제 성장 둔화 위험과 관련해 완전히 숲에서 벗어난 게 아니다”면서 “나는 특히 국제지표를 경계해 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윌리엄스 총재는 “무역 갈등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관련 불확실성은 계속해서 하방 위험을 보여준다”고 판단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