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민주 기자 = 산업용 레이저가공기 생산업체인 에이치케이(대표 계명재)가 22~25일 부산 벡스코에서 3일간 진행되는 '부텍(BUTECH) 부산국제기계대전'에서 차세대 레이저가공기를 공개한다.
에이치케이는 인더스트리 4.0과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접목시켜 운용기술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또, 화이버(Fiber) 레이저의 가공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레이저 빔 변형 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가공방법도 내놓고 있다. 에이치케이는 이번 행사에서 이같은 기술을 장착한 차세대 레이저가공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에이치케이의 레이저 가공기 제품의 하나인 'PS3015 FIBER' [사진=에이치케이] |
에이치케이는 정부가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장려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향후 레이저가공기 사용 기업들이 이 회사의 장비를 사용하면서 관련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한다는 취지로 적극 개발에 나서고 있다. 독일, 스위스, 일본 등 글로벌 업체들과 레이저 가공기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
24일에는 '부산국제기계대전' 행사의 하나로 'HK세미나'도 개최한다. 파이버 가공기의 최신 기술 동향 발표와 함께 오픈 세미나를 진행한다. 오픈 세미나에서는 실제 장비 운영자들이 응용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고, 고난도 작업을 쉽고 완벽하게 할 수 있도록 고객과 응용기술부문 전반에 걸친 질의응답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 에이치케이는 14일에 수도권 소재 기업을 위해 ‘오픈 하우스’를 개최한다. 이날 오픈 하우스에선 차세대 레이저기술 발표와 신제품 시연, HK세미나가 이어진다. 에이치케이는 신제품을 앞세워 올해 매출을 770억원, 영업이익 9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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