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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돼지고기·소주값↑, 물가채 사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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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물가상승률 역대 최저…연말까지 반등 예상
물가 오르는 만큼 수익성 높아지는 물가채 인기↑

[편집자] 이 기사는 5월 9일 오후 4시1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최근 유가, 돼지고기, 소주값 등 서민 물가 인상 기조에 물가와 연동된 물가연동국채(물가채) 투자 매력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연말로 갈수록 물가채 수익은 보다 높아질 것이란 관측이다.

◆물가 너무 낮아서 걱정? '앞으로 오른다'

올해 1~4월까지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 0.5% 상승에 그쳤다. 1965년 통계 집계 이래 최저치다. 한국은행 물가상승률 목표치 2.0%에도 크게 못미친다. 한국은행은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완화적 정책기조를 유지하겠다"며 낮은 물가를 우려했다.

다만 4월 소비자물가는 0.6% 오르면서 시장 전망치(0.4%)를 웃돌았다. 전문가들은 국제유가, 축산물 가격, 공공요금, 환율 등이 오르면서 5월 이후에도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기저효과까지 더해져 연말까지 소비자물가가 오르면서 물가연동국채(물가채) 가격도 오를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지난해 11월부터 한시적으로 적용돼 왔던 정부의 유류세 인하 폭이 7일부터 현행 15%에서 7%로 축소되면서 휘발유는 ℓ당 65원, 경유는 46원,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16원씩 가격이 올랐다. 사진은 7일 서울시내 한 주유소 모습. 2019.05.07 mironj19@newspim.com

KB증권은 7일부터 유류세 인하폭 축소로 석유류 가격이 전월대비 3% 내외 상승하면서 전체 소비자물가도 0.1%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봤다. 여기에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지속하면 휘발유 가격은 더 가파르게 오를 수밖에 없다. 9일 기준 국제유가는 연초 대비 36%가량 치솟았다.

돼지고기를 비롯한 축산물 가격도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상승추세다. 4월 돼지고기 가격이 전월보다 9.4% 급등하면서 축산물 가격도 3.8% 올랐다. 또한 주류세 개편이 당분간 연기됐으나, 소주·맥주값 역시 인상됐거나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 택시나 버스 등 공공요금 인상, 최저임금 인상, 환율 상승 등에 힘입어 앞으로 저물가 기조는 조만간 반전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 물가 오르는 만큼 추가수익, 물가채 매력

이처럼 물가상승 전망이 나오면서 물가채 매력도 높아지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연초 대비 물가채 금리가 하락(가격 상승)한 상태지만, 하반기에는 물가상승률만큼 수익을 더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물가채는 인플레이션 대비 투자수익 하락을 방어하는 대표적인 상품으로 꼽힌다. 원금에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뒤 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3개월 전 물가가 전달에 비해 올랐는지 내렸는지에 따라 가격이 결정된다. 즉 5월 기준으로 보면 2월(3개월 전)물가가 1월 물가에 비해 올랐는지가 중요하다. 

올해 초부터 5월9일까지 물가채18-5 금리 추이 [자료=코스콤CHECK]

김명실 KTB증권 연구원은 5월 현재 물가채에 투자할 경우 1년 뒤 수익률이 2.7%까지 오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9일 기준 물가채18-5 금리가 0.78% 정도인데, 향후 1년간 물가가 1.5~2%까지 오른다고 가정할 때 2.28~2.78% 정도 수익이 난다는 계산이다. 김 연구원은 "2월부터 물가가 오르면서 원금에 플러스 요인이 됐다"며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김상훈 KB증권 연구원 역시 "연초 1.2% 정도였던 물가채 금리가 많이 낮아져 있는 상황이나, 앞으로 유가상승분이 반영되고 지속적으로 물가가 오르면서 물가채 가격은 더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기준금리를 인하할 경우 물가채 수익률은 더욱 확대될 수 있다. 금리가 내려가면 채권 가격이 오르는데다, 추가적인 물가 상승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저물가를 우려하며 완화적 통화기조를 유지한다고 밝히면서 금리인하 기대감도 점차 커지는 국면이다.

물가채는 절세상품이란 점에서도 투자자들 눈길을 끈다. 물가채를 3년 이상 보유하면 이자소득에 대한 분리과세(33%) 혜택을 얻을 수 있다. 고액투자가일수록 분리과세 혜택은 커진다.

다만 물가채는 국채의 일종으로 10년물로만 발행되고 시장에서 거래량이 많지 않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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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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