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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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핌] 정윤영 수습기자 = 전가람이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전가람(24)은 9일 인천 드림파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제2회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총상금 6억원)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기록, 단독 선두로 올랐다.
지난해 제14회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1승을 거둔 전가람은 이번 대회에서 KPGA 통산 2승에 도전한다.
전가람은 올 시즌 페어웨이 안착률 79.46%, 그린 적중률 63.19%, 드라이브 비거리 288.829야드를 기록 중이다.
다음은 전가람과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스코어에 만족한다. 2번홀(파5)에서 세컨샷이 O.B(아웃오브바운즈)가 나 유일하게 보기를 한 것이 아쉽다. 바람도 많이 불었지만 잘 계산해 플레이했고 전체적으로 좋았던 경기였다. 샷과 퍼트도 잘 됐다. 퍼트보다는 샷이 더 좋았다. 올해 유독 O.B.가 많이 나오는것같다. 잘 맞았는데 바운드가 안좋아서 O.B가 나온 것 같다."
-'GS칼텍스 매경오픈' 개막 전 공식 연습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했었다
:"당시 3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했다. 2016 시즌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 2라운드에서 5번홀(파3. 191야드)에서 한 홀인원 이후 나온 홀인원이었다. 홀인원의 좋은 기운을 받아 ‘제38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괜찮은 성적을 낼 줄 알았는데 컷탈락했다. (웃음) 이번 대회에서 그 기운을 이어 나가고 싶다."
-유독 1~2라운드에서 잘하면 성적이 안좋았다
:"2017년도에는 12라운드때 많이 잘 쳤는데 34라운드에서 무너졌다. 반대로 작년에는 12라운드때 예전 통과를 할만큼만 치고 34라운드에서는 순위를 끌어올렸었다. 2017년도에는 어리고 경험도 없고 해서 겁없이 쳤다. 그래서 1~2라운드에서 잘 쳐도 지키지 못했다. 지금은 어느새 투어 4년차다. 1라운드때 잘 친것을 이끌어나가도록 기대하고 있다."
-컷통과를 한다면 3, 4라운드에 함께 플레이하고 싶은 셀러브리티가 있나?
:"2018년 대회 때는 컷탈락했던 경험이 있다. 박찬호 선수와 함께 플레이를 하고싶었는데 이승엽 선수가 거리는 안나지만 정교하게 친다고 들었다. 박찬호 선수가 워낙 장타자라 내가 밀릴 것 같다. 이승엽 선수와 함께 플레이하고싶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적은 바람인가?
:"골프는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스포츠지만 남은 라운드에서 타수를 더 줄여보도록 노력하겠다. 이 코스는 무엇보다 바람이 관건이라고 생각한다. 바람을 염두에 두고 샷 컨트롤을 잘 한다면 계속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 목표는?
:"개인 우승과 팀 우승 모두를 차지하고 싶다."
-집에 일찍 들어가면 무엇을 하나?
:"우리집 강아지가 귀엽다. 강아지랑 논다. 이름이 상추와 후추다. 연습도 한다. 80개 쳤을 때 퍼터를 다섯개나 가져가서 2시간 동안 연습했다."
전가람이 프로암 1라운드에서 선두에 올라섰다. [사진=KPGA] |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