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팀 우승' 박찬호, 2연승 도전
[서울=뉴스핌] 정윤영 수습기자 = 선동열·박찬호·박광현 등 국내 유명 셀러브리티들이 프로 골퍼와 호흡을 맞춘다.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총상금 6억원)이 5월9일부터 나흘간 인천 드림파크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하는 가운데 연예인, 스포츠 스타 등 각계각층의 유명인사들이 출전해 프로 골퍼와 호흡을 맞춘다.
국내 유일 프로암 정규 대회인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은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과 셀러브리티가 팀을 이뤄 경기를 펼치는 이벤트로 지난해 처음 개최됐다.
박찬호가 셀러브리티 프로암에 출전한다. [사진=KPGA] |
1, 2라운드는 KPGA 코리안투어 선수 144명이 경기를 펼쳐 매칭스코어카드 방식으로 상위 펼쳐지며 60명만이 3, 4라운드에 진출해 셀러브리티와 2인 1조로 팀을 이뤄 플레이를 이어간다.
선동열과 박찬호, 이승엽, 세븐을 비롯한 셀러브리티의 경기 모습은 3, 4라운드가 진행되는 5월11일과 12일 출전하며 경기는 팀 베스트볼 방식으로 진행된다.
스포츠 계에서는 한국 야구의 '국보'로 불리던 선동열 감독을 비롯해 김재박 전 LG 트윈스, 신태용 전 축구 국가대표 감독, '코리안 특급' 박찬호, 전 농구 선수 김승현, 프로배구 해설위원 김상우 등이 모습을 들어낸다.
이밖에도 이재룡, 김성수, 이정진, 이본, 강성진, 배우 박광현, 성우 안지환, 가수 세븐, 2PM 찬성, 지누션의 지누, 변기수, 홍인규, 정명훈 등 유명 연예인 도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서 2연승을 노리고 있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는 대회를 앞두고 "지난해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다. 올해 쟁쟁한 경쟁자들이 많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2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출전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지난해 이벤트로 펼쳐진 '장타대결'에서 331야드를 기록하며 프로 선수에 버금가는 장타력을 뽐냈고 KPGA 코리안투어 김영웅(21)과 짝을 이뤄 팀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골프 광'으로 알려진 배우 박광현(42) 역시 2년 연속 대회에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국내 유일한 프로암 정규대회에 다시 출전하게 되어 기쁘다. 지난해 챔피언 자리를 놓쳤는데 올해는 우승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연습했다. 올해 목표는 우승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가수 세븐(35)도 이번 대회에 첫 출전 한다. 그는 "작년 대회를 TV를 통해 시청했는데 너무 재미있고 박진감 넘쳤다. 올해 운 좋게 출전하게 됐는데 같은 조의 프로 선수에게 해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연습해 좋은 성적 내겠다. 무엇보다 대회를 재미있게 즐기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승엽이 셀러브리티 프로암에 출전한다. [사진=KPGA] |
박광현이 셀러브리티 프로암에 출전한다. [사진=KPGA] |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