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한진그룹 주가가 조양호 회장 자녀 삼남매간 갈등설에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커지면서 급등세다.
9일 오전 9시 42분 기준 한진칼은 전일 대비 25500원(6.760%) 상승한 40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진칼우도 29.82% 급등 출발했다. 대한항공도 950원(2.88%) 오른 3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한진그룹은 이날까지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해야 하는 올해 대기업집단의 총수(동일인) 변경신청서를 제출하지 못했다. 오는 10일로 예정됐던 2019년 대기업집단 지정 일자를 15일로 연기했다.
때문에 조원태 회장,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등 3남매 간 경영권 갈등이 공정위 동일인 지정을 계기로 수면 위로 떠오른 게 아니냐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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