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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IFRS9 확대, 은행들 '과잉 전세대출' 축소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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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세·깡통전세 우려로 전세대출 충당금 확대
DSR 100% 넘는 전세대출은 한도 축소 가능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주택가격 하락 조짐이 나타나면서 은행들이 하반기부터 신국제회계기준(IFRS9)을 적용한 여신관리 체제에 들어간다. 당장 역전세나 깡통전세 우려에 따른 전세자금대출자의 대출축소, 금리조정, 만기연장 등 채무재조정이 예상된다.

7일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작년 4분기에 취약업종(자동차부품, 건설업종)에 대한 IFRS9 적용을 시작했고, 주택가격 하락 등 선제적 가계부채 구조조정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은행들이 대손충당금을 제대로 쌓고 있는지 IFRS9을 적극 적용하도록 하반기부터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5대 시중은행의 지난해 말 기준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64조1354억원으로 2017년 말(45조6920억원)보다 18조4434억원(40.3%) 증가했다. 2017년에도 2016년보다 34.1%나 늘어났다.

IFRS9은 지난해부터 시행된 국제회계기준으로 은행들은 '금융상품 분류 및 평가'에 순차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미래에 발생이 예상되는 손실을 충당금을 쌓도록 하면서, 금융시스템이 실물경기와 상호작용하는 경기 순응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현행 회계기준인 IAS 39은 부도, 대출 상환 실패 등 눈에 보이는 증거가 있는 경우에만 손실로 인정하도록 하면서, 경기 하강기에 부실을 늦게 인식해 금융기관의 대손충당금이 급격히 증가하며 대출여력이 축소하고 경기후퇴를 가속화하는 부작용이 있다.

이에 우선 기업여신에 대한 IFRS9 적용 기준 선정 작업은 거의 완료됐다. 금감원은 은행들의 일관성 있는 대손충당금 적립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은행권과 TF를 운영하면서 신용위험 기업을 분류하는 공통된 지표를 논의했다. △이자보상배율이 3년 연속 1미만(연간 영업이익으로 이자 비용을 감당하지 못한 기업) △영업현금흐름이 3년 연속 마이너스 △완전자본잠식 등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지표들이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가계대출 특히 전세자금 대출에 IFRS9이 적용되면서, 은행들은 전세대출 관련 충당금을 늘릴 수밖에 없다. 주택가격 하락과 아파트 입주물량 증가로 역전세와 깡통전세 가능성이 커져 IFRS9이 손실인식 기준으로 요구하는 ‘예상손실’ 기준에 맞는다. 

은행권에서는 개인 고객들에게 미치는 영향으로 우선 금감원의 예대율 규제 수준인 총부채상환능력비율(DSR) 100%가 넘는 대출은 연체와 상관없이 채무상환 능력을 평가해 대출총액 축소가 불가피하고 만기연장이나 금리조정과 같은 방식으로 고객들의 대출 연착륙을 유도할 것으로 본다.

다만 전세가계에 비해 주택가격 하락은 눈에 띄지 않기 때문에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대출재조정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IFRS9에서는 연체가 발생하지 않아도 미리 부실화 가능성이 높은 여신은 구조조정 대상 여신으로 분류해, 은행 수수로 채무재조정이 먼저 나설 수 있다. 가계대출에도 큰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전해왔다. 

한편 금감원은 집값과 전세가격 동반 하락으로 역전세, 깡통전세 우려가 확산되자 올해 초부터 은행들의 전세대출 규모 등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해 말 기준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64조1354억원으로 2017년 말(45조6920억원)보다 18조4434억원(40.3%) 증가했다. 2017년에도 2016년보다 34.1%나 늘어났다.

 

hkj7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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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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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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