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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리포트] 다단계 회사 무더기 폐업...투자 사기피해 속출

기사입력 : 2019년05월07일 10:46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13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베트남에서 다단계 마케팅 회사들이 무더기로 폐업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베트남 언론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산업통상부는 베트남 하노이 소재 다단계 마케팅회사 G10 인터내셔널 커머셜 프랜차이즈와 메드 미디어로부터 폐업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회사는 폐업 이유를 영업실적 부진으로만 밝혔을 뿐 구체적인 사유는 언급하지 않았다.

또 다른 다단계 마케팅 회사 캉 로이 타이는 작년 11월 폐업했다. 이 회사는 2017년 불법행위에 연루돼 면허가 취소된 곳으로, 폐업으로 인해 투자자 1만7000명이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단계 마케팅 회사로부터 사기를 당했다는 주장이 속출하고 있다. 지난 수년간 불법 피라미드 방식을 다단계 마케팅으로 위장해 사업을 운영하는 업체들이 여러 곳 발견됐다.

최근 베트남 산업통상부는 다단계 마케팅 법률을 위반한 업체 CNI베트남, 센비엣그룹, 레인 인터내셔널 베트남, 월드 베트남, 탐 신 요포토 베트남 등 5곳의 사업 면허를 취소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암호화폐 불법 피라미드 회사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 4월 투자자들은 호찌민 소재 업체 모던테크의 암호화폐 불법 피라미드로부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 규모와 피해 금액은 각각 3만2000명, 15조동(약 75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에는 자신을 베트남 최대 암호화폐 채굴 기업 주장했던 호찌민 소재 업체 스카이 마이닝이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 이 업체의 최고경영자(CEO)는 회사 설립 5개월 만에 잠적했다.

현재 이 업체의 CEO는 미국으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800여명이 그의 송환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VN익스프레스는 보도했다.

베트남 시내 전경 [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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