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패스트트랙 후폭풍, 차기 원내대표에 부담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오후 3시 고별 기자간담회를 연다.
홍 원내대표는 지난해 5월 14일 더불어민주당의 3번째 원내대표로 선출돼 1년여 임기를 이어왔다.

'일하는 국회'를 내세운 홍 원내대표는 ‘드루킹’ 특검을 받아들이는 등 김성태 당시 한국당 원내대표와의 협상으로 국회 공전을 풀었다.
임기 중반인 지난해 연말에는 김용균법(산업안전보건법)과 '윤창호법'(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법률), 올해 4월에는 미세먼지 관련 법안 관련 합의를 이뤄냈다.
또 임기만료를 앞두고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검경수사권 조정·선거법 개정의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을 여야 4당 공조로 이끌어내기도 했다.
다만 올해 1월부터 4월 임시국회가 끝나는 이날까지 사실상 '식물국회'를 만들었다는 지적도 있다. 탄력근로제와 최저임금 제도 개편 등 민생입법 처리와 지난달 25일 국회에 제출된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는 한국당 반대로 이뤄내지 못했다.
민주당은 오는 8일 차기 원내대표를 뽑는 선거를 치른다. 선거에는 이인영·노웅래·김태년(기호 순)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with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