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창원시 성산구 '9번째 고용위기지역' 지정되나

기사입력 : 2019년05월07일 07:30

최종수정 : 2019년05월07일 07:30

'2019년 제3차 고용정책심의회' 개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창원시 성산구를 9번째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실무 검토에 돌입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4월 군산·거제·통영·창원 진해구 등 8개 지역을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하고, 이들지역에 사업주 지원, 노동자 지원, 지역 창출 등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왔다. 올해 2월까지 고용위기지역에 1316억원, 약 13만명의 인력을 지원했다.  

고용노동부는 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19년 제3차 고용정책심의회'를 열고, 대규모 인력감축이 예고되는 창원시 성산구를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오른쪽에서 두번째)이 1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로얄호텔에서 열린 '2019년 제1차 고용정책심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3.14 mironj19@newspim.com

지난 3월 23일 창원시 성산구는 지역경기 침체를 우려해 고용위기지역 신규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고, 4월 18일 고용부는 지정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창원시에 따르면 창원시 성산구에서 한국GM, 두산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협력사와 방산업체의 인력감축이 지속되고 있다. 2017년 12월에서 2018년 12월까지 1년간 감축된 인력만 최소 1560에 이른다. 

또 올해 12월까지 추가로 최소 1514명의 해고가 예상되고, 이같은 대규모 해고 양상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2019년도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평가 및 개선방안' 심의·의결 및 '노동시장 진단 및 고용정책 방향'도 논의했다. 

2019년도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평가 및 개선방안은 일자리사업별로 핵심 지표와 최소 성과 기준을 설정하는 등 성과 평가에 따라 사업 폐지 및 사업 개편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성과를 평가해 성과가 낮거나 비슷하고 중복되는 사업은 폐지 또는 통합하거나 사업 간 연계 수준을 높인다. 

특히 성과가 부진한 직접 일자리사업은 일몰제를 도입하고, 신규 사업은 한시 사업으로 추진해 성과에 따라 지속여부를 결정한다. 

정부는 앞으로 일자리사업 부처 예산안에 사업별 성과 등급과 사업 정비 방안을 반영하는 등 평가 결과와 예산 편성 사이의 연계를 강화해 성과 중심의 일자리사업 관리를 철저히 할 예정이다.

이번 심의회에선 '노동시장 진단 및 고용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산업별·지역별 일자리 창출 지원방안과 함께 고용 안전망을 늘리고, 노동시장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 과제들이 주요 내용으로 포함됐다. 

js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세계면세점, 희망퇴직...임원 급여 20% 반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실적 부진을 겪는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급여도 반납한다.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 반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은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 줄어든 수치다. mkyo@newspim.com 2024-11-15 15:10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