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진해구 고용위기지역 연장 및 성산구 확대 지정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류효종 경제일자리국장은 지난 6일 오후 창원시 진해구 위치한 김성찬 의원(자유한국당) 사무실을 방문해 진해구 고용위기지역 연장 및 성산구 확대 지정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류효종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왼쪽 두번째)이 6일 창원시 진해구에 위치한 김성찬 의원 사무실을 방문해 진해구 고용위기지역 연장 및 성산구 확대 지정을 위한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사진=창원시]2019.3.6. |
김성찬 의원은 지난 1월 고용·산업위기지역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주도하는 등 고용위기지역 연장 및 확대지정에 앞장서고 있다.
앞서 창원시는 조선업을 비롯한 지역기반산업 붕괴에 따른 대량실업으로 지난해 4월 고용위기지역으로 선정된 진해구의 지정기간 1년 연장에 더해, 두산중공업과 한국지엠 등 대형사업장의 구조조정에 의한 고용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고용위기지역을 성산구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신청서를 제출했다.
류 국장은 “주력산업의 고용위기로 많은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잃고 여전히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경기침체의 늪에서 벗어나기 위한 진해구 고용위기지역 지정 연장 및 성산구 확대 지정에 적극 협조해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에 김 의원은 “조선업의 곤두박질을 비롯해 창원시 기반산업 붕괴로 실직자,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이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진해구 고용위기지역 연장 및 성산구 확대지정에 필요한 지원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정부로부터 고용·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경남 도내 창원시 진해구·거제시·통영시·고성군 4곳을 비롯해 전북 군산시, 전남 목포시·해남군·영암군, 울산시 동구 등 9곳이며, 고용유지지원금과 훈련연장급여를 비롯해 대상별로 다양한 지원혜택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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