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결함 발견…자발적 리콜 실시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BMW와 폭스바겐, 혼다 등 6개 수입사가 1만1513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
국토교통부는 6개 수입사의 총 58개 차종 1만1513대 차량에 대해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6일 밝혔다.
BMW코리아는 지난해 결함이 확인돼 리콜을 진행 중이나 대상차량이 추가로 확인됐다.
120d 등 경유차량 9개 차종 5428대에서 배터리 양극 케이블 부식으로 인한 결함이 확인됐다. 또, 523i 등 22개 차종 2045대에서는 히터의 과열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을 실시한다. 520i 등 2개 차종 18대는 크랭크 샤프트 포지션 센서의 제조불량으로 인한 리콜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수입, 판매한 폭스바겐 Golf 1.4 TSI 등 7개 차종 1972대의 경우 변속기 내 부품 결함이 확인됐다. 아우디 TT Coupe 45TFSI qu. 등 4개 차종 326대는 다카타사에서 공급한 에어백 결함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혼다코리아의 어코드 등 2개 차종 1306대는 에어백 인플레이터의 결함으로 리콜을 실시했으나 교체 부품의 문제가 확인돼 재리콜을 진행한다.
이 밖에 △볼보트럭코리아가 수입, 판매한 FH카고 등 5종 182대 △화창상사(주)에서 수입, 판매한 인디언모터사이클의 SCOUT 3개 차종 37대 △KR모터스(주)의 프랑스 푸조 모터사이클사 Metropolis 400 11대 등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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