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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매입형 유치원’ 찾은 민주당 지도부... “국공립 늘리겠다"

기사입력 : 2019년05월03일 14:58

최종수정 : 2019년05월03일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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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앞두고 與, 유치원에서 최고위 회의
홍영표 “국공립 40% 확대 조기 달성” 다짐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3일 오전 서울 관악구 소재 구암유치원을 찾아 유치원 공공성 강화를 위한 매입유치원 확대를 약속했다. 구암유치원은 지난해 서울시교육청이 사립유치원을 매입해 공립으로 전환한 전국 최초의 매입형 유치원이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구암유치원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나라는 국공립 유치원 비율이 나른 나라의 3분의 1정도 밖에 안 될 정도로 낮은 나라”라며 “전체적으로 국공립 비율을 많이 높여 나가도록 방향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공립 유치원은) 부지를 구하기 어렵고 공사비도 많이 들어 사립으로 운영을 많이 해왔다”며 “점차 사립을 매입해 국공립으로 전환하고 신규로 공급도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홍영표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관악구 구암유치원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구암유치원은 공공성 강화를 위해 공립으로 전환한 첫 유치원이다. 2019.05.03 kilroy023@newspim.com

홍영표 원내대표 역시 “아이들을 마음 놓고 보낼 수 있는 국공립 유치원을 확충해달라는 요구가 많다”며 “교육부가 2021년까지 매입형 유치원을 30곳으로 늘리겠다고 했는데 당 차원에서도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핵심 국정과제인 국공립 유치원 40% 확대도 조기 달성할 계획”이라며 “매입형 유치원과 부모협동형 유치원, 위탁운영 유치원 등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공립유치원 확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대선 공약이었다. 이에 교육부는 2021년까지 국공립 유치원 비율을 40%까지 확대하기로 발표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국공립유치원 등원률은 21.2%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66.9%와 큰 차이를 보인다.

민주당은 매입형 유치원을 국공립 유치원 확대를 위한 대안으로 보고 확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입을 모았다.

민주당 유치원어린이집공공성강화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남인순 최고의원은 “매입형 유치원들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며 “특히 국공립 유치원 같은 경우 통학버스 운영이나 방과후 과정 확대 등에 대해서 부모들의 요구가 많다”고 설명했다.

남 최고의원은 이어 “누리과정이 7년째 동결돼 있었기 때문에 내년 예산에서는 반드시 인상할 수 있도록 해서 유치원 교사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영 최고위원 또한 “국공립 유치원 확충은 국가적 과제이고 매입형 유치원은 충분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매입형 유치원을 위한 매뉴얼을 체계적으로 완비해서 전국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하고 매입형 유치원의 기존 교직원 이직 문제를 교육부와 함께 잘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관악구 구암유치원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수업을 참관하여 어린이날 기념 선물을 나눠주고 있다. 구암유치원은 공공성 강화를 위해 공립으로 전환한 첫 유치원이다. 2019.05.03 kilroy023@newspim.com

함께 자리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아이를 마음 놓고 맡길 수 있는 유치원이 필요하다. 사립보단 투명하게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매입형 유치원이 늘어나길 바란다”고 발언했다.

한편 이날 최고위가 끝난 뒤 유치원을 둘러본 민주당 의원들은 이틀 앞으로 다가온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에게 동물 모양 캐릭터 쿠키가 담긴 상자를 선물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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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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