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군인·경찰관 자녀 등 256명 초청 행사
귀빈 맞던 영빈관, 어린이 체험형 테마파크로 변신
허팝, 헤이지니 등 인기 유튜버 만나 즐거운 시간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오는 5일 제97회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및 보호자 등 256명을 청와대로 초청한다. 어린이들은 청와대에서 '대통령 할아버지'와 함께 본관 집무실 관람, 인기 유투버와의 만남, 어린이 뮤지컬 관람 등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된다.
3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 부부는 올해 어린이날 행사 때 강원도 산불 진화에 힘쓴 소방관과 군인, 경찰관의 자녀를 비롯해 강원도 산불 피해 초등학교 학생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격려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제97회 어린이날을 맞아 강원도 산불 당시 진화에 노력한 소방관 자녀 등을 초청한다. [사진=청와대] |
문 대통령이 강원도 산불로 참석하지 못한 식목일 행사와 관련됐던 경북 봉화 서벽 초등학교 학생들과 세계 물의 날 행사 공연시 청와대 초청을 약속했던 대구 시립 소년소녀어린이합창단도 초청 대상에 포함됐다.
이와 함께 임시정부 및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유공자 후손 가정 어린이들을 초청하고 한부모와 미혼모, 다문화 가정, 아동수당 수급 다둥이 가정, 국공립 어린이집 및 유치원 재원 어린이 등 문재인 정부의 다양한 아동 정책의 주인공들도 청와대를 방문하게 된다.
어린이들은 이날 국군 군악대 연주와 함께 청와대로 입장한 후 문 대통령 내외와 함께 본관 집무실을 관람하고, 체험형 테마파크로 탈바꿈한 영빈관으로 이동하여 각자 자유롭게 체험행사(캐릭터 인형과 사진찍기, 페이스 페인팅, 팽이시합, 에어시소․몽땅연필 타보기 등)를 갖게 된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이 선망하는 인기 유튜버들(허팝, 헤이지니, 럭키강이 등)과 만나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된다.
이날 어린이날 행사의 슬로건은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우리들은 미래의 영웅'으로 문 대통령은 어린이들이 그 자체로서도 우리나라의 주인공이고 각자가 작은 영웅들이라고 격려할 예정이다.
어린이들은 행사 종료 후 보호자와 함께 미리 준비된 친환경 도시락으로 점심 식사를 한 후 영빈관 앞마당에 전시된 경호 의전차량 탑승체험을 한다. 문 대통령 부부는 어린이들에게 청와대 로고가 박힌 학용품도 선물로 제공할 예정이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