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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인구, 3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166명 늘었다

기사입력 : 2019년05월02일 17:20

최종수정 : 2019년05월02일 17:21

[여수=뉴스핌] 박우훈 기자 =전남 여수시 인구가 지난 2016년 6월 이후 3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여수시는 지난 4월 말 기준 여수시 인구가 전달보다 166명 증가한 28만2946명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여수시청 전경 [사진=여수시]

이번 인구 증가를 자세히 보면 전달과 비교해 전출입은 176명이 증가했고, 출생과 사망을 나타낸 자연 인구는 30명이 감소했다. 또 등록, 국외, 해외이주, 말소 등 기타 요인으로 20명이 늘었다. 

읍면동 기준으로는 시전동이 전달보다 1677명이 늘었고, 돌산읍, 삼산면, 한려동, 율촌면, 묘도동도 인구가 증가했다. 

시는 이번 결과를 권오봉 여수시장의 강력한 인구 증가 의지가 담긴 ‘부서장 책임 담당제’와 ‘전 직원 여수시민 되기 운동’ 등이 효과를 내기 시작한 것으로 판단했다. 

여수시는 작년 11월부터 인구유입 T/F팀을 구성해 전입 인센티브 홍보, 현장 이동민원실 운영 등 각종 시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인구증가 극대화하기 위해 ‘여수시인구시책지원 조례’를 개정해 인센티브 지원 대상 범위에 세대편입, 세대합가, 동거인 등을 포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꿈에그린아파트 규모는 1969세대로 5월 2일 현재 787세대가 입주해 앞으로 인구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본다”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도시기반 확충, 정주환경개선과 교육환경개선 등 인구 증가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wh71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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