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라운드가 열리는 5일, 30번째 생일
[서울=뉴스핌] 정윤영 수습기자 = 로리 매킬로이가 서른번째 생일 맞는 대회서 올 시즌 2승과 대회 첫 3승에 도전한다.
로리 매킬로이(29·잉글랜드)는 3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퀘일할로클럽(파71/7554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웰스파고챔피언십(총상금 790만 달러)에 출전해 대회 사상 3승에 도전한다.
매킬로이는 2007년 프로 데뷔 이후 2010년 같은 대회장에서 열린 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신고 이후 2015년에도 해당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대회 사상 최초로 2승을 달성한 선수다.
매킬로이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퀘일 할로 골프장은 내가 가장 기대하는 코스 중 하나다. 몇 주간 휴식기를 가졌다. 그간 휴식하면서 스스로의 플레이를 살펴봤다. 자세가 좀 흐트러져 있는 것 같아 코치와 문제를 해결하는 데 노력했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매킬로이가 웰스파고에서 3승에 도전한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매킬로이는 PGA 투어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 역시 언급했다.
그는 "나는 원래 경기를 앞두고 대회장을 찾아가 코스를 살피지 않는다. PGA 챔피언십이 열리는 베스페이지 블랙코스 역시 'PGA 투어 대회가 열리는 코스 중 하나'라고 생각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매킬로이는 이어 "메이저 대회가 됐든 아니든 돌이켜 봤을 때 나는 항상 컨디션이 좋은 주에 우승을 했던 것 같다. 멘탈 관리가 중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매킬로이는 지난 2012년과 2014년 PGA 챔피언십에서 두 차례 우승한 바 있다.
매킬로이는 3라운드가 열리는 5일 30번째 생일을 맞이한다. 타이거 우즈는 이 대회에는 불참한다.
yoonge93@newspim.com